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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구지역 중심 신규 감염 급증…월별 첫 1000명대 확진
광주·함평 오미크론 확진자 접점 확인…숨은 감염자도 우려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덮친 광주지역 곳곳에서 연일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월별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모두 49명이 신규 확진됐다. 학교, 제조업체,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 집단 감염 여파가 이어졌으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0명이나 됐다. 북구에서는 초등학교 1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1개 등 모두 5개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학생 등 2192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광주에선 이달 들어 총 109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역대 월별 최다였던 지난 11월 938명보다 161명이나 많은 수다. 특히 12월이 아직도 1주일 넘게 남아있다는 점에서, 현 추세라면 월별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일주일(14~21일)간 자치구별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북구 93명, 서구 77명, 남구 74명, 광산구 71명, 동구 21명, 타시도 17명, 해외유입 6명 등 총 359명이었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타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적었던 남구에서 최근 봉선동을 중심으로 확진세가 거세지고 있다며 해당 지역 주민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난 광주 동구 소재 공공기관 직원(7149번 확진자)과 전남 함평 확진자가 지난 11일 광주 남구 봉선동 소재 한 호프집을 동일 시간대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숨은 감염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감염 후 최소 일주일동안 지역내에서 일상생활을 이어온 점에 주목하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또 이번 광주 오미크론 감염자는 지난 11월 25일 입국자 관련 추가 전파 사례로 분류했다.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로부터 n차 감염을 통해 함평에 이어 광주로 오미크론 변이가 순차적으로 전파된 경로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지난 18일부터 발생한 동구에 있는 공공기관 관련 확진자 28명 중 9명은 오미크론 확진자, 13명은 역학적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달은 코로나19 발생 후 역대 가장 많은 월별 확진자가 발생했을 정도로 확산세가 거세다”며 “모임과 외출을 최소화하고, 손 씻기와 실내외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모두 49명이 신규 확진됐다. 학교, 제조업체,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 집단 감염 여파가 이어졌으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0명이나 됐다. 북구에서는 초등학교 1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1개 등 모두 5개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학생 등 2192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광주에선 이달 들어 총 109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역대 월별 최다였던 지난 11월 938명보다 161명이나 많은 수다. 특히 12월이 아직도 1주일 넘게 남아있다는 점에서, 현 추세라면 월별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일주일(14~21일)간 자치구별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북구 93명, 서구 77명, 남구 74명, 광산구 71명, 동구 21명, 타시도 17명, 해외유입 6명 등 총 359명이었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타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적었던 남구에서 최근 봉선동을 중심으로 확진세가 거세지고 있다며 해당 지역 주민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난 광주 동구 소재 공공기관 직원(7149번 확진자)과 전남 함평 확진자가 지난 11일 광주 남구 봉선동 소재 한 호프집을 동일 시간대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숨은 감염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감염 후 최소 일주일동안 지역내에서 일상생활을 이어온 점에 주목하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또 이번 광주 오미크론 감염자는 지난 11월 25일 입국자 관련 추가 전파 사례로 분류했다.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로부터 n차 감염을 통해 함평에 이어 광주로 오미크론 변이가 순차적으로 전파된 경로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지난 18일부터 발생한 동구에 있는 공공기관 관련 확진자 28명 중 9명은 오미크론 확진자, 13명은 역학적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달은 코로나19 발생 후 역대 가장 많은 월별 확진자가 발생했을 정도로 확산세가 거세다”며 “모임과 외출을 최소화하고, 손 씻기와 실내외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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