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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줄이기 100일 도전!’에 참가한 주민들이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의 무게를 측정(왼쪽부터)하고, 단감 껍질을 말려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며, 장바구니 사용 등 생활 속에서 쓰레기 감량을 직접 실천하면서 찍은 사진. <광주일보 DB>
광주시 동구지역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 줄이기 100일’ 행동에 나선 뒤 두 달 째 접어들면서 쓰레기 배출량이 27%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시민환경연구소와 광주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광주시 동구와 ㈔광주시민환경연구소가 지난 8월부터 추진 중인 ‘쓰레기 줄이기 100일 간의 생활실험’에 대한 중간 점검을 벌인 결과, 지난달 1인 당 하루 쓰레기 발생량이 8월에 견줘 26.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쓰레기의 경우 31.3%가 줄었고 재활용품 27.7%, 음식물 22% 등이 줄면서 8월 350g이던 1인 당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256g으로 100g 가까이 감소했다.
‘100일간의 생활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동구지역 100가구 주민들이 배출한 쓰레기 총량도 지난 9월 2698㎏에서 10월 2345.5㎏으로 13.1% 줄었다. 환경단체는 쓰레기 배출량 감소로 이어진데는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려는 노력 ▲철저한 재활용과 재사용 실천 ▲음식물쓰레기 수분 제거해 배출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쓰레기 발생이 많은 물건을 구입하지 않거나 포장지를 구입처에 반납하고 물건만 가져오는가 하면, 재활용품 비닐도 씻어서 재사용하거나 음식도 미리 준비한 용기에 담아가는 등 신경을 썼다는 것이다.
동구 주민들의 ‘쓰레기 줄이기 100일 간의 생활실험’에 대한 최종 성과보고회는 오는 30일 오전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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