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병호기자

‘쓰레기 줄이기 100일 행동’ 두달...동구 주민들 배출량 27% 줄었다

by 광주일보 2021. 11. 22.
728x90
반응형
‘쓰레기 줄이기 100일 도전!’에 참가한 주민들이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의 무게를 측정(왼쪽부터)하고, 단감 껍질을 말려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며, 장바구니 사용 등 생활 속에서 쓰레기 감량을 직접 실천하면서 찍은 사진. <광주일보 DB>

광주시 동구지역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 줄이기 100일’ 행동에 나선 뒤 두 달 째 접어들면서 쓰레기 배출량이 27%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시민환경연구소와 광주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광주시 동구와 ㈔광주시민환경연구소가 지난 8월부터 추진 중인 ‘쓰레기 줄이기 100일 간의 생활실험’에 대한 중간 점검을 벌인 결과, 지난달 1인 당 하루 쓰레기 발생량이 8월에 견줘 26.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쓰레기의 경우 31.3%가 줄었고 재활용품 27.7%, 음식물 22% 등이 줄면서 8월 350g이던 1인 당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256g으로 100g 가까이 감소했다.

‘100일간의 생활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동구지역 100가구 주민들이 배출한 쓰레기 총량도 지난 9월 2698㎏에서 10월 2345.5㎏으로 13.1% 줄었다. 환경단체는 쓰레기 배출량 감소로 이어진데는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려는 노력 ▲철저한 재활용과 재사용 실천 ▲음식물쓰레기 수분 제거해 배출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쓰레기 발생이 많은 물건을 구입하지 않거나 포장지를 구입처에 반납하고 물건만 가져오는가 하면, 재활용품 비닐도 씻어서 재사용하거나 음식도 미리 준비한 용기에 담아가는 등 신경을 썼다는 것이다.

동구 주민들의 ‘쓰레기 줄이기 100일 간의 생활실험’에 대한 최종 성과보고회는 오는 30일 오전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매년 늘어나는 광주·전남 고령 운전자 ‘어쩌나’

광주·전남지역에서 65세가 넘어 운전면허를 따는 고령 운전자가 급증하고 있다. 운전자의 신체 기능 저하에 따른 교통 사고 우려가 높다는 점에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거세다. 21일 광주

kwangju.co.kr

 
 

[코로나 감염자 확산 왜] 위드코로나에 계절적 요인 겹쳐 ‘폭발’

11월 들어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배경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방역 완화와 함께 계절적 요인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위드코로나로 방역정책이 전환되면서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