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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광산구민 된 ‘한국형 장사의 신’ 저자
3년간 ‘광산구 소상공인 아카데미’ 강연…노하우 등 전수
“게릴라 부대처럼 기동력 있게 영업수단 바꿔 살아남아야”
‘한국형 장사의 신’ 저자 김유진 작가가 최근 광주시 광산구 제1호 명예 구민으로 위촉됐다.
광산구는 최근 제30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김 작가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김 작가는 “첫 사례라니 부담스럽기도 하다. 지역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며 “30년 광산구에서 최초로 나온 명예구민이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외식업 상담사로 활동하며 ‘당신의 가격은 틀렸습니다’, ‘장사, 이제는 콘텐츠다’, 장사는 전략이다‘ 등의 저서를 펴냈다. 현재 ‘김유진아카데미’를 열고 여러 소상공인들의 멘토로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 2019년부터 소상공인 역량 증진을 위한 ‘광산구 사장님 아카데미’ 강사로 참여해 자영업 운영 비결을 전수해왔다. 지난 3년 동안 1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강연을 들은 이후 평균 매출이 31.8%, 방문고객 32.4%가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김 작가는 광산구 자영업자들의 넘치는 열정에 실용적인 노하우를 더해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
“광산구에는 굉장히 열정적인 사장님들이 많았어요. 오히려 저도 많이 배우고, 에너지를 얻곤 했지요. 광주에서 배출한 제자들이 프랜차이즈 오너가 되기도 하고, 다른 지역으로 진출하는 것도 보면서 3년간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김 작가는 광산구 자영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옷가게든, 식당이든, 숙박업소든 한 번 들르면 잊혀지지 않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대한민국 대부분의 자영업 사장님들은, ‘어쩌다 사장’이 된 경우죠. 뭘 해야 되는지 개념을 잘 모른 채 무작정 덤빈 경우가 많아요. 매출 목표를 잡는 것부터 비즈니스 전략. 판촉 방법 등 ‘무기’를 갖추지 못한 거죠. 사람의 본능과 욕구를 자극하는 방법을 배우는 게 급선무죠.”
김 작가는 광산구 제자들은 물론,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세월은 보낸 자영업자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지금까지 잘 버텨왔다 하더라도, 할로윈데이 이후 풀린 방역 제한이 다시 조여지면 큰 위기가 찾아올 수 있어요. 내년까지 버티려면 마치 게릴라부대처럼, 기동력있게 영업수단을 바꿔가야 합니다. 배달, 택배, 밀키트, 테이크아웃 등 라인업을 다각도로 해야 할 타이밍이에요.” 이어 “지치면 끝장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에도 광산구 사장님들이 실용적인 전략으로 매출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골목상권에도 활기가 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산구는 최근 제30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김 작가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김 작가는 “첫 사례라니 부담스럽기도 하다. 지역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며 “30년 광산구에서 최초로 나온 명예구민이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외식업 상담사로 활동하며 ‘당신의 가격은 틀렸습니다’, ‘장사, 이제는 콘텐츠다’, 장사는 전략이다‘ 등의 저서를 펴냈다. 현재 ‘김유진아카데미’를 열고 여러 소상공인들의 멘토로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 2019년부터 소상공인 역량 증진을 위한 ‘광산구 사장님 아카데미’ 강사로 참여해 자영업 운영 비결을 전수해왔다. 지난 3년 동안 1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강연을 들은 이후 평균 매출이 31.8%, 방문고객 32.4%가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김 작가는 광산구 자영업자들의 넘치는 열정에 실용적인 노하우를 더해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
“광산구에는 굉장히 열정적인 사장님들이 많았어요. 오히려 저도 많이 배우고, 에너지를 얻곤 했지요. 광주에서 배출한 제자들이 프랜차이즈 오너가 되기도 하고, 다른 지역으로 진출하는 것도 보면서 3년간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김 작가는 광산구 자영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옷가게든, 식당이든, 숙박업소든 한 번 들르면 잊혀지지 않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대한민국 대부분의 자영업 사장님들은, ‘어쩌다 사장’이 된 경우죠. 뭘 해야 되는지 개념을 잘 모른 채 무작정 덤빈 경우가 많아요. 매출 목표를 잡는 것부터 비즈니스 전략. 판촉 방법 등 ‘무기’를 갖추지 못한 거죠. 사람의 본능과 욕구를 자극하는 방법을 배우는 게 급선무죠.”
김 작가는 광산구 제자들은 물론,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세월은 보낸 자영업자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지금까지 잘 버텨왔다 하더라도, 할로윈데이 이후 풀린 방역 제한이 다시 조여지면 큰 위기가 찾아올 수 있어요. 내년까지 버티려면 마치 게릴라부대처럼, 기동력있게 영업수단을 바꿔가야 합니다. 배달, 택배, 밀키트, 테이크아웃 등 라인업을 다각도로 해야 할 타이밍이에요.” 이어 “지치면 끝장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에도 광산구 사장님들이 실용적인 전략으로 매출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골목상권에도 활기가 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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