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연자 노래…이용섭 시장, 감사의 뜻 전달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연자. <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를 소재로 한 노래 ‘무조건 광주로’를 불러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김연자씨를 직접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용섭 시장은 3일 오후 광주시청 접견실에서 국민 히트곡 ‘아모르파티’의 주인공인 가수 김연자씨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이자 광주가 고향인 김연자씨가 ‘무조건 광주로’를 불러줘 그 의미가 배가 됐고, 화제성, 영향력, 전파력 또한 크다”며 “이 노래가 대 히트해 전 국민이 즐겨 부르는 애창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그동안 광주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마땅한 노래가 없었는데 ‘무조건 광주로’가 발표돼 대외적인 광주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민주의 종과 5·18민주광장의 분수대 이미지를 표현해 제작한 광주관광기념품 ‘민주의 종’을 김씨에게 선물했다.
이 시장의 환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김연자씨는 “가수 활동을 하면서 늘 광주에 대한 부채의식 같은 것이 있었는데 이번 ‘무조건 광주로’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 노래가 널리 불리어 광주를 알리고 홍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무조건 광주로’는 광주지역 문화예술계, 경제계, 법조계, 의료계 등 각계 인사 20여명으로 구성된 ‘광주의노래 제정위원회’가 가사를 공모하고 작곡을 의뢰했으며, 노래를 부를 가수로 김연자씨를 선정해 제작사인 홍익기획과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노랫말은 지역에서 문화활동을 펴온 지형원 문화통 대표가 짓고, 작곡은 화순 출신으로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 ‘사랑임’ 등을 작곡한 공정식 작곡가가 맡았다. 노래는 지난 10월19일 프로배구 여자부 2021~2022 V리그 AI페퍼스와 KGC인삼공사와의 개막전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 시장도 이용섭TV에 ‘무조건 광주로’ 음원을 올려 공유했다. 광주의노래 제정위원회는 이 노래가 널리 불려질 수 있도록 광주지역 노래교실 강사, 전국의 향우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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