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접목 ‘Finding Hope’ 조회 수 287만 인기몰이
광주 출신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j-hope, 정호석)을 접목한 광주 홍보영상이 일주일 만에 세계적으로 285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 ‘빛튜브’에 ‘Finding Hope-희망을 찾아서 광주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는데, 일주일만인 이날 오후 현재 287만 5000여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영상은 BTS 해외 여성 팬이 제이홉 거리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광주를 방문해 도심 곳곳을 여행하는 여정 등을 담고 있다.
단순히 광주라는 도시를 소개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J-hope’의 ‘hope’, ‘희망’이라는 주제를 광주의 예향, 의향, 미향, 자연, 여행 등 5개 테마로 설정하고, 여행 브이로그 형식으로 흥미롭게 펼쳐진다. 특히 BTS의 노래 Ma City, Hope World, 디오니소스, 봄날, 518-062, Magic Shop, DNA, Butter의 가사와 제목에서 키워드를 차용해 광주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Ma City에선 ‘잘 봐주길 바래, 날 키워준 City’라는 가사를 연결해 광주 도시 전반을 소개하고, Hope World에선 ‘Say hello to my Hope World’를 대입해 어린 시절을 보내며 영감을 얻은 예술적 장소를 안내한다. 디오니소스의 가사 ‘다 빠져 빠져 빠져’는 광주의 맛을, 5·18민주화운동의 추모를 담아 만든 곡 518-062와 민주화의 봄을 희망하는 봄날은 광주가 민주화 도시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한다.
이어 Magic Shop 파트에서는 마법 같은 광주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DNA의 가사 중 ’태초‘라는 키워드를 빌어 광주의 어머니산인 무등산 국립공원을 조명한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BTS의 최신곡인 Butter가 흐르고, 제이홉의 고향인 광주 여행을 통해 ‘모든 곳에, 모든 순간에 희망이 있다’라는 메시지로 여운을 남긴다.
‘호비(홉이)는 광주의 레전드, BTS는 한국의 자랑’, ‘광주의 아들 정호석(제이홉의 본명)’, ‘호비가 노래하는 광주 의미 있게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등 국내외 팬의 공감과 관심이 담긴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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