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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광주시, 도시공원 훼손지 시민휴식처로 복원

by 광주일보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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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9개 민간공원
1조4천억 들여 1백만㎡ 복원
생태계 보존·여가 체육시설 조성

 

광주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맞춰 도심 공원 내 훼손지를 시민휴식처로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지인 중앙공원 등 9개 도시공원 내에 불법 경작 등으로 훼손된 부지를 확인하고, 오는 2024년까지 생태숲 및 시민 휴식 공간 등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특례사업을 진행되는 민간공원은 중앙공원 등 9개 공원으로 면적만 712만2000㎡ (비공원 제외)에 이르고, 현재 파악된 훼손지는 전체 14%인 100만3000㎡(14%)다. 전체 사업비는 공원 공사비 3117억원, 토지 보상비 1조1694억원 등 1조4811억원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자가 공원을 조성해 광주시에 기부하게 되며, 공원 조성에 따른 비용은 비공원 시설인 아파트 등을 지어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가장 먼저 장기간 불법 경작으로 농업용 쓰레기, 농막 등이 뒤덮거나 산림이 훼손된 공원 내에 참나무, 소나무, 편백나무 등을 심고 파고라, 의자 등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각 공원별로 시민을 위한 여가·체육 시설도 들어선다. 일곡공원은 그라운드골프장(7920㎡), 중앙공원 캠핑장(2만2380㎡), 수랑공원 애견놀이터(987㎡), 마륵공원 황토건강길(255m), 운암산공원 전망대, 송암공원 축구장, 봉산공원 복합문화센터, 중외공원 피크닉광장(1440㎡), 신용공원 자연학습원(1000㎡) 등이 들어선다.

특히 도심 허파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중앙공원과 중외공원 등을 광주시민의 대표 여가·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고, 도심 속 자연 생태계가 보존·유지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김종호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도시공원은 시민 휴식처는 물론 도심에서 발생하는 각종 환경문제를 저감하는 대안으로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공원 등 9개 도시공원 조성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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