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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측에 요구키로
광주시가 근대산업 유산인 전방(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터를 신·구 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상업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사업자 측에 요구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28일 전방·일신방직 보존활용 전문가 합동 회의를 열어 업체 측과의 본협상을 앞두고 개발 원칙, 방향 등 전제 조건을 논의했다. 시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구 도심 균형발전을 유도하는 전략적 중심 상업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공장, 관리동, 기숙사, 창고 등 시설물은 평가 결과에 따라 원형 보존, 이전, 재현, 축소, 상징화 등을 거치게 된다.
광주시는 협상초안을 가다듬은 뒤 설명회를 열고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업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초안에 공감이 형성되면 시와 업체는 구체적인 개발 방안을 놓고 본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광주 북구 임동에 있는 이들 방직공장은 1935년 일본 방직업체가 설립한 공장이 모태로 시민에게는 일제 수탈의 아픔과 산업화 시기 여공들의 애환이 서린 곳이다. 전방·일신방직은 지난해 7월 부지를 부동산 개발회사와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개발 대상지는 29만3000여㎡로, 입지상 개발 가치가 커 아파트, 편의 시설 중심의 난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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