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생호남정보통

“일회용기 사양”…순천시 ‘용기 내 챌린지’ 눈길

by 광주일보 2021. 10. 26.
728x90
반응형

‘용기 내는 대학로’ 사업… 상인들 다회용기 사용 실천
친환경 생활양식 전환 운동… 상인들이 직접 기획 각종 혜택

순천대 대학로 상인들은 1회용기 대신 다회용기에 음식을 포장하는 ‘용기 내 챌린지’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음식 포장 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용기 내 챌린지’가 주목 받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8월부터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용기 내는 상점, 용기 주는 시민, 용기 더하는 청년이 중심이 되는 ‘용기 내는 대학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용기 내 챌린지’는 음식 포장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에 음식을 포장하자는 ‘친환경적인 생활양식으로의 전환 운동’이다. 최근 류준열, 브레이브걸스 등 많은 유명인들의 선행과 홍보에 힘입어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다.

 

용기 내 챌린지는 점주의 생태 감수성이나 지자체의 전략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순천 대학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용기 내는 대학로 사업은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순천시가 지난 6월 시민과 함께 문화도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순천시민 아고라 포럼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개인용기 사용 시 혜택을 제공하자’는 시민 아이디어가 1위로 선정됐다.

순천문화도시센터는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해 시민과 지역 전문가, 청년, 문화예술 종사자 등과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일상 속 지속가능한 생태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문화도시센터는 대학로 상인들이 실행할 수 있는 용기 내 챌린지를 직접 기획하도록 제안했다. 대학로 상인들은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인센티브 제공보다는 각 점포 별 특성에 맞는 혜택을 시민에게 부여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방안이라는데 뜻을 모았다.

대학로 상인들은 요금 할인, 쿠폰 지급, 용량 추가 등의 혜택을 자발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용기 내는 시민들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대학로를 넘어 순천시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순천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순천은 ‘사람과 거버넌스’를 남기는 문화도시로 확장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하면서 함께 하는 순천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 문화도시사업을 수행하는 순천문화도시센터는 텀블러 세척소와 순천형 플라스틱 방앗간, 오늘도 ‘수’거하세요 등 일상에서 생태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순천만 달밤 야시장 구경오세요”

순천시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순천만 달밤 야시장’이 개장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순천시에 따르면 제27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지난 15일 순천만

kwangju.co.kr

 

‘달빛고속철도’ 사전타당성조사…영·호남 상생발전 기대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달빛고속철도’(광주-대구선) 건설 사업을 사실상 공식화하는 사전타당성 조사가 연내 시작된다.광주시와 대구시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사업시작을 알리는 ‘신호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