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까지 어촌 직거래망 ‘바이씨’ 비대면 요리대회
전남도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함께 전남의 우수 어촌계들이 참여해 도시민과 직거래하는 ‘바이씨(www.buysea.co.kr)’에서 수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요리대회 ‘바이씨와 함께라면 나도 요리사’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5일까지 요리영상을 접수해 위생, 작품 완성도, 전남 수산물 홍보,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 우수작을 낸 17명에게 540만원 상당의 바이씨 적립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요리대회는 바이씨에 등록된 25개 어촌계의 전복, 문어, 키조개, 돔, 미역, 다시마, 꼬시레기 등의 수산물과 주문자상표제작(OEM) 제품인 전복·조개 분말, 마음미역 등을 소비자들이 구입한 뒤 2~5분 이내의 영상을 제작해 응모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요리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바이씨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며, 접수기간 내 바이씨에서 수산물을 구입해야 한다. 또 택배 도착 후 상품을 개봉하는 장면, 가족 등과 시식하는 장면 등을 영상에 포함하고, 본인 소유 SNS 계정에 영상업로드 및 해시태크 설정을 해야 한다.
제출된 영상에 대해서는 (사)한국조리사협회 광주전남지회, 요리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시상하며, 대상 1명에게 1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 50만 원, 우수상 10명에게 30만 원, 특별상 4명에게 10만 원 등을 바이씨 적립금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김충남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전남 어촌에서 생산되고 있는 질 높고 건강한 수산물을 도시민에게 직접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는 것이 어촌직거래망 바이씨의 취지”라며 “이번 요리대회를 계기로 전남 수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어민들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어촌 직거래 통합 사이트 ‘바이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전남도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소포장이 가능하거나 직거래를 바라는 전남 우수어촌을 등록시켜 전국 최초로 운영에 들어갔다.
소포장이 어려운 어촌계의 경우 협력업체를 거쳐 소비자들이 선호한 형태로 포장·배달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어촌의 6차 산업화를 이끌어 어촌 삶의 질 증진, 어민 소득 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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