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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조선대 의예과 서은현교수팀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세포 손상과 치매를 유발하는 핵심 원인으로 알려진 타우단백질 변성 유무를 90%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최초로 개발했다.
이는 지역사회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검진하는데 매우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조선대 연구진은 타우병증 예측기술 개발을 위해 65세 이상 256명을 대상으로 시공간 기억력검사와 MRI검사 결과를 이용해 뇌척수액에 존재하는 타우병증 유무를 예측했다.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타우병증 예측모델의 정확도는 90% 내외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구축된 광주치매코호트(GARD Cohort)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알츠하이머병의 주 원인은 뇌속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침전과 타우단백질의 과인산화에 의한 신경세포 손상이다. 특히 타우단백질의 과인산화에 의한 뇌세포 손실은 기억력 감소 등 인지기능 저하의 직접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값비싼 PET검사나 검사가 어려운 뇌척수액검사를 받지 않고도 타우 병증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점과 6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범용적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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