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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전남드래곤즈, 준플레이오프 9부 능선 넘었다

by 광주일보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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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에 1-0 승리, 5위와 승점 8점 차
대전, 준 PO 확정 … 부산·경남 ‘실낱 희망’

 

지난 9일 서울이랜드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뒤 기념 촬영을 하는 전남드래곤즈 선수단.
 

전남드래곤즈가 준플레이오프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전남드래곤즈가 지난 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1 K리그2 33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3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4위 전남은 승점 49점(12승 13무 8패)을 만들면서 5위 부산아이파크(승점 41·11승 8무 14패)를 8점 차로 밀어냈다. 이와 함께 전남은 다음 라운드 부산과의 맞대결에서 비기기만 해도 부산의 4강 가능성을 날려버리게 된다.

올 시즌 마지막 대결에 나선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했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3득점으로 2무 2패에 그쳤던 전남이 이날도 슈팅 수에서 서울이랜드에 밀리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공격이 뜻대로 전개되지 않자 전경준 감독이 전반 32분 사무엘을 발로텔리로 교체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후반 22분에는 알렉스를 대신 이종호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후반 몇 차례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한 전남이 후반 42분 기회를 얻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경합을 벌이던 최호정이 서울이랜드 황태현에 걷어차였다. 비디오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종호가 키커로 나섰다.

지난 안양 원정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을 기록했던 이종호가 이번에도 침착하게 상대 골대를 가르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전남은 남은 시간을 잘 지키면서 5경기 만에 승리를 만들었다.

 

전남에 이어 5위에 위치했던 부산은 부천FC에 0-1로 지면서 4강 싸움 추가 전남으로 기울게 됐다.

남은 3경기에서 전남이 전패하고, 부산이 전승해야 두 팀의 순위가 바뀐다. 전남은 복잡한 계산을 할 필요 없이 오는 17일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격도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경남FC도 충남아산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4강 가능성은 남겨놨다. 하지만 전남이 3전 전패, 경남이 3승을 하고 부산의 승점까지 살펴봐야 하는 등 확률은 낮다.

한편 3위 대전하나시티즌은 안방에서 만난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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