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진표기자

광주시, UN·유네스코 함께 미얀마 인권문제 다룬다

by 광주일보 2021. 10. 5.
728x90
반응형

7일~10일 DJ센터서
온라인 세계인권포럼
8개 분야 53개 프로그램

아시아를 대표하는 민주·인권 도시 광주가 UN·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와 함께 미얀마 사태 등 국내외 인권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세계인권포럼을 연다. 다만 탈레반 과도 정부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여성인권 탄압 문제 등과 관련해 사전 특별프로그램까지 구성했다가, 준비 미흡 등으로 일정을 취소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광주시는 “제11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7일부터 10일까지 ‘재난과 인권-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현장 청중 없이 온라인 화상방식으로 개최되며, TV녹화방송 및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광주시와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본부, 한국국제협력단 등이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하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의 영상축사 등이 예정돼 있다.

포럼은 총 8개 분야 5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인권문제부터 인종주의 차별에 맞서기 위한 방안, 인권도시의 역할, 노인, 장애, 어린이·청소년, 난민, 사회적 경제, 지속가능발전 목표, 식량권, 평화 등 각 분야별 주제 회의가 열린다. 특히 국내외 인권 이슈와 관련한 사전 포럼 특별프로그램으로 6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미얀마 특별 회의가 예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제안으로 개최하는 이번 미얀마 특별회의에선 미얀마 사태 지원과 국제적 연대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또 이날 유네스코의 제안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의 여성인권 문제 해결 등을 위한 특별회의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잠정 연기했다. 탈레반 과도정부는 여성부 폐지, 여성 공무원의 출근금지, 대학진학 불가방침을 내세우며 여성을 탄압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유네스코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회의를 제안했으나, 이후 일정 진행에 차질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프로그램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현대산업개발이 ‘학동 참사’ 증거 인멸 지시했다”

17명의 사상자를 낸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 증거인멸의 정황이 드러났다. HDC현대산업개찰측이 비상주감리 계약에 개입하고, 증거인멸을 지시한 사실이 경찰 수사로 밝혀졌

kwangju.co.kr

 

음주운전 단속에 빨리 도망가라고 한 동승자 처벌은?

술을 마신 부하 직원 차량에 동승해 귀가하던 직장 상사가 음주 단속 현장을 발견하고 “걸리면 X된다. 빨리 가, 유턴해라”고 하는가 하면, 경찰차가 추격해오자 “(가속페달을) 밟아, 밟아!, 빨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