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진표기자

연휴 영향…광주·전남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by 광주일보 2021. 10. 5.
728x90
반응형

신규확진 28명 두자릿수 이어져
타지역 방문 후 반드시 진단검사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에서 기다리는 시민들. <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의 신규 확진자를 이어가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를 키우고 있다. 방역당국은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 이후 개천절, 한글날 연휴 등이 이어지면서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있다.

5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선 이날 오후 2시 현재 11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5103명으로 늘어났다. 광산구 외국인 검사 관련 1명, 직업소개소 전수 검사 관련 2명, 남구 어린이집 관련 3명, 동구 의료기관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관련 4명 등이었다. 확진자 중 8명은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4일엔 15명 발생했는데, 광산구 소재 제조업 관련자가 3명 더 늘었고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타지역 건설 현장 관련·기존 확진자 관련 등이 각각 1명씩 추가됐다. 특히 건설 현장 관련 확진자와 호프집에서 동선이 겹친 광주 서구 모 병원 의료진이 지난 3일 추가로 감염됨에 따라 방역 당국은 해당 병원에 대한 현장 평가와 심층 역학조사를 했다.

광주에선 지난달 하루 확진자가 40명대를 기록하는 날이 7일이나 될 정도로 급증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30일부터 20명대, 이달 3일부터는 10명대로 떨어졌다. 시 방역당국은 다만 연휴 효과 등으로 다시 확산할 우려가 큰 만큼 감소세를 유지하려면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국은 당부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연휴 동안 고향, 관광지 등 다른 지역을 방문한 시민들은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며 “불요불급한 모임과 행사를 미루고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기본 수칙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목포 3명, 여수 2명, 순천·광양 각 1명 등 모두 7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193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 전남의 일별 신규 확진자는 1일 22명, 2일 25명, 3일 13명, 4일 13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나 연휴 검사량 감소가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전국에서는 이날 새벽 0시 기준(4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1575명 늘어 누적 32만1352명이 됐다. 이는 전날(1673명)보다 98명 줄어든 것이다. 역시 연휴 검사량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이 1557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 발생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518명, 경기 496명, 인천 105명 등 총 1119명(71.9%)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70명, 경북 57명, 대구 49명, 부산 46명, 충북 44명, 대전 39명, 충남 33명, 강원 24명, 전북 23명, 광주 14명, 전남 13명, 울산 11명, 세종 10명, 제주 5명 등 총 438명(28.1%)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광주시, UN·유네스코 함께 미얀마 인권문제 다룬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민주·인권 도시 광주가 UN·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와 함께 미얀마 사태 등 국내외 인권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세계인권포럼을 연다. 다만 탈레반 과도 정부에 의해 자행되고 있

kwangju.co.kr

 

전남선관위, 부하직원 이용 불법 지방선거운동 검찰 고발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차기 지방선거와 관련해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소속 직원에게 선거운동을 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초단체장 선거 입후보예정자 A씨와 소속 직원 B씨를 지난 1일 검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