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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

김일태 개인전 ‘비우고 채우기- 목포에서 제주까지’

by 광주일보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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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까지 산수미술관

 

‘제주 보목동’

‘단순함이 전하는 따뜻한 감성.’

조각을 전공한 작가가 만들어내는 화면은 입체적이다. 2차원 평면에 담아냈지만 3차원 입체의 감성이 느껴져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형태를 단순화 시킨 기하학적 형태와 파스텔톤의 색감도 인상적이다.

김일태 작가 개인전이 오는 10월 10일까지 산수미술관(광주시 동구 산수동 26-4)에서 열린다. ‘비우고 채우기-목포에서 제주까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추상 이미지로 그려진 ‘비우고 채우기’ 연작 16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2019년부터 2021년 여름까지 광주와 목포, 제주로 작업 공간을 찾아 떠났던 여정에서 만났던 도시 풍경들에 대한 인상을 담백한 선과 색으로 표현했다.

김 작가는 “세상을 새롭게 보려면 마음을 비우는 행위가 우선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자연과 일상을 바라보고, 그때 떠오르는 심상을 기하학적 형태와 따뜻한 색채로 그려냈다.

‘목포 작업실’, ‘목포 커피 마누라’, ‘목포 바람 부는날’, ‘제주 보목동’ 등의 작품은 마음에 담아둔 인상을 머리 속에서 3차원의 구조로 입체화 시킨 후, 그것을 2차원 평면에 포착해낸 방식으로 추상화시킨 작업들이다. 세상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까지 3차원의 입체 형식으로 바라보려는 조소 전공 작가 특유의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김 작가는 서울대 미술대학 조소과와 동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조선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 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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