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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

주민들 “북동 재개발 대신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by 광주일보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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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심의위원회 개최 앞두고
북동 주민들 광주시청앞 회견

 

광주시 대표 구도심인 광주시 북동의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초고층 아파트’ 대신 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살리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전환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북동 일대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시 북구 북동 일대 재개발사업으로 인한 부동산 투자 광풍〈광주일보 2020년 8월 6일〉과 관련, 지역민들이 광주시의 경관심의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전면 재개발 대신,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시 북구 북동 주민들로 구성된 ‘북동을 지키는 사람들’ 소속 회원들은 29일 오후 1시 30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의 신중한 결정을 주문할 예정이다. 광주시가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관위원회를 열고 북동구역 재개발지역에 대한 심의를 진행키로 한 데 따른 압박성 기자회견으로 보인다.

이들은 “북동 인근 임동·유동, 누문 구역 등에서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북동에서도 2800여세대가 들어서는 39층 높이의 전면 주택재개발이 추진된다면 도심 경관 훼손, 교통난 등이 불가피하다”면서 “경관위원회가 심의를 통해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을 위한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을 기정 사실화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북동 지역에는 근대 문화유산인 북동 성당이 포함됐고 수창초교도 인접해 문화재 원형보존 뿐 아니라 주변 일조·조망권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고층아파트 위주의 난개발을 억제하고 역사가 깃든 구도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면서 소규모정비와 역사,문화,관광과 연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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