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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6일까지 소암미술관
추상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송유미 작가 개인전이 소암미술관(광주시 남구 중앙로 83-1)에서 오는 10월6일까지 열린다.
‘무한에 대한 상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소암미술관이 역량있는 지역 작가를 깊이있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초대전으로 송 작가는 무한에 대한 심오한 세계를 자유로운 드로잉으로 표현한 23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송 작가의 작품은 가는 선의 반복적인 드로잉 작업을 통해 화면에 끝없는 깊이를 구현한 작품으로 관람객의 무한한 상상을 자극한다. 화면은 때론 우주의 무한 공간처럼 보이기도 하고, 미세 입자가 무리지어 떠도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양한 색감과 선으로 풀어낸 작품은 끊임없는 붓질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곡선들의 수많은 반복과 선들이 주는 율동감은 화면에 강한 에너지를 부여한다. 또 직선, 사선, 곡선을 무한히 반복하며 나타나는 추상적인 형태를 통해 끝이 없는 세계, 본질에 대한 예술가의 탐구정신을 보여준다.
전남대 미술교육과와 조선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송 작가는 지금까지 10차례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무등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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