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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코로나19 광주 여성전문병원까지 침투…임신부도 감염

by 광주일보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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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수도권 등 타지역 유입 경계해야
전남은 외국인 선원 4명 추가 발생…상대적으로 안정세 유지

 

광산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구청에서 제공한 우산으로 햇볕을 가린 채 검사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 /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광주의 한 여성전문병원에서 의료진과 임신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산발적인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당 병원 의료진이 최근 감염세가 심각한 부산으로 여행을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료기관 종사자의 철저한 방역의식 준수가 요구되고 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명으로 누적 3459명을 기록했다. 광산구 주점과 체육시설 관련이 각각 4명과 1명, 타시도 관련 1명이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직장동료 등이 연쇄 감염된 사례다.

앞서 지난 2일엔 광주의 모 여성전문병원에서 의료진 1명과 입원중이던 임신부 1명 등 2명이 확진돼 의료진·환자 등 150명에 대한 전수 검사 및 자가격리(45명)가 이뤄졌다. 다행히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이었지만, 자가격리 중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감염된 의료진은 AZ백신을 2차 접종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여행을 다녀온 뒤 동행했던 지인의 감염이 확인되고 나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의료진은 부산여행을 다녀온 다음날인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병원에서 근무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의료진이 2차 백신 접종 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돌파감염과 함께 감염속도가 빠른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같은 날 광산구 모 교회 목사의 가족 한 명도 격리 중 검사에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목사는 지난달 16일 서울에서 온 가족과 접촉한 이후 7월 18일·20일·25일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목사와 접촉한 교인 20여명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현재 광주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감염경로가 확인돼 방역 시스템 내에서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면서도 “수도권 등 타 지역의 감염세가 여전한 탓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전남은 타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전남에선 이날 오후 2시 기준 여수 4명, 순천 1명 등 모두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2059명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일엔 여수 1명, 목포 3명 등 4명이 추가됐다. 이들 모두 외국인 선원들로, 앞서 선원 전수검사에서 확진된 선원의 접족차들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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