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차량 양산 앞두고 활기
차체·샤시, 의장, 시트 사업화
2022년까지 60억원 투입
연 747억 매출 일자리 창출 기대
오는 9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첫 경형SUV 차량 출시를 앞두고 광주 자동차부품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재)광주그린카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한국광기술원이 참여하는 ‘경형 SUV 부품 사업화 지원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번 사업은 2022년까지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부품기업의 모듈(차체·샤시, 의장, 시트)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 자동차 부품의 품질향상을 통해 GGM 생산 차량에 대한 지역 내 부품조달과 타 완성차 기업에 납품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저마진 고난도 부품 제조 공정 개선 ▲융합 전장 제품 시장확대 인증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융합 아이템 발굴 ▲자동차 부품기업 체질개선 지식 공유 플랫폼 구축 ▲사업 다각화 마케팅 지원 등 5개 분야의 맞춤형 통합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 역량 강화를 돕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시행한 1차년도 모듈사업화 사업에는 5개 과제 10개 기업이 상생협력을 위한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과제를 수행했다.
이들 기업은 GGM에서 오는 9월부터 양산하는 경형SUV차량의 부품을 납품하며, 올 연말까지 총 21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GGM의 차량생산이 본격화되면, 향후 매년 747억원의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실제 2차 협력사인 광우알엔에이㈜는 1차사인 ㈜동희하이테크와 공동으로 전방 충돌 구조물을 개발해 GGM에 납품하게 됐고, 타 완성차에도 납품하는 성과까지 내면서 매출과 고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차년도 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20억원을 투입해 경형 SUV에 납품하는 부품의 품질 향상 및 공정을 개선한다. 시는 지역 부품기업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신규 자동차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연관 기업의 역량 강화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판로가 크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9월 GGM에서 생산하게 될 신차 부품 납품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역 내 혁신기관과 함께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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