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 3주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염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망된다.
2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화순 등 전남 10개 시·군에 폭염 경보가 발효됐고, 목포와 여수 등 12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는 33도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지난 9일부터 폭염주의보와 경보를 오가며 21일째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에서는 열대야도 나타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곡성 옥과 35.6도, 광주 공항·나주 다도 35.5도, 담양 34.8도, 순천 황전 34.7도 등을 보였다.습도를 반영한 체감기온은 담양 36.3도, 영광 염산 35.7도, 광주 공항 35.6도 등 수은주보다 1∼2도 더 올랐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이날까지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광주 18명·전남 61명 등 7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축산 분야 피해도 커지면서, 올 여름 들어 첫 신고가 들어온 이달 20일부터 전날까지 도내 농가 93곳에서 가축 3만2783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겠고, 도심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이나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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