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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광주, 거리두기 3단계에도 유흥업소 중심 산발적 확산

by 광주일보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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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연일 두자릿 수 확진
델타변이 확산 양상 굳어지나

 

광주 전남지역 코로나 확진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27일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광주·전남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광주에선 4일 연속 두 자릿수 감염세가 이어지는 등 신규 감염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전남지역 역시 1주일 이상 연일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센 델타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양상으로 언제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다는 경각심 아래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27일 광주시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에선 모두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는 3302명으로 늘었다.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3명, 광주 기존 확진자 관련 4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4명, 타 시도 확진자 관련 2명, 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관련 1명, 해외유입 2명이다.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지난 25일 종사자의 확진 판정 이후 종사자 7명, 이용자 4명 등 모두 11명으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현장 평가 후 접촉자 42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했다. 폐쇄회로(CC) TV, 위치 정보 시스템(GPS)을 조사해 추가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출입자 관리 등 방역 수칙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광주에서는 이 밖에도 마포구 음식점 등 관련 74명, 아동복지시설 관련 27명, 외국인 유학생 관련 21명, 또 다른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17명, 제주 게스트하우스 관련 7명 등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23일(각각 9명) 한 자릿수로 내려갔던 하루 확진자도 24일 13명, 25일 18명, 26일 23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전남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1974명이 됐다. 영암에서 해외 입국자 3명이 확진됐고 여수에서는 자가격리자 등 5명이 신규 확진됐다. 순천과 나주에서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완도 소안도에서는 주민 전수검사를 거쳐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18명이 됐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여수지역 병설 유치원 관련 확진자 4명이 자가격리 중 발생했다. 이 밖에도 대구와 대전 등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에서는 27일 새벽 0시 기준, 13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 발생이 1276명, 해외 입국 사례가 89명이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19만1531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57.94%에 해당하는 791명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 375명, 서울 351명, 인천 65명이다. 같은 날 광주와 전남에선 각각 23명,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에선 69명, 부산에선 66명이 나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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