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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광주시장·전남지사 상반기 직무수행 ‘전국 톱3’

by 광주일보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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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특·광역시장 중 1위
시민 59% 긍정·28% 부정 평가
방역·광주형일자리 등 성과 반영
김영록 지사 광역단체장 중 2위
도민 60% 이상 “직무 잘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사진>이 올 상반기 6개월간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상대로 한 직무수행평가에서 특·광역시장 중 1위를 차지했다.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광주시민 전 연령층에서 절반 이상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시지역인 특·광역시(市)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현직 단체장에 대한 평가 등이 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광주시민 중 상당수가 민선 7기 광주시정에 신뢰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양한 여론조사에서 매번 최상위권을 차지해온 김영록 전남지사 역시 이번 평가에서도 전국 시·도지사 중 2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남도민들로부터 꾸준히 신뢰를 꾸준히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1~6월) 전국 시도지사(민선 7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용섭 광주시장은 ‘잘하고 있다’ 59%, ‘잘못하고 있다’ 28%를 얻었다. 어느 쪽도 아니다 5%, 모름·응답거절은 13%였다. 시민들이 평가한 이 시장의 직무 긍정률은 특·광역시에선 1위, 도(道) 단위 자치단체까지 확대하면 2위인 김영록 전남지사에 이어 3위였다.

이 시장은 연령대별 평가에서도 40대 66%, 10~20대 63%, 60대 이상 60%, 30대 56%, 50대 50% 등 모든 연령대에서 절반 이상의 시민들로부터 일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성(58%)보다는 여성(61%)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피해가 큰 자영업(60%)층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높게 나온 점이 눈에 띈다. 그동안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역조치를 통해 정부도 인정한 K-방역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한 점이 긍정률을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장은 성향별 평가에서도 중도 62%, 보수 59%, 진보 57% 등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착공, 인공지능 시대 개막,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개청, 광주~대구간 달빛고속철도 확정 등 미래세대를 위한 굵직굵직한 성과를 이뤄낸 점이 이 시장의 인기 비결이라는 평가다.

 

김영록 전남지사

이와 함께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직무수행 평가를 받은 김영록 전남지사의 긍정평가는 67%였으며, 부정평가는 13%에 불과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4%, 모름이나 응답거절은 15%였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이 각각 69%로 가장 높은 긍정률을 보였고, 10~20대 68%, 40대 63% 등 모든 연령대에서 60%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부정적인 평가는 30대가 20%로 그나마 가장 높았으며, 60대 이상은 9%로 가장 낮았다. 성향별로는 진보 76%, 중도 69%, 보수 59% 등 고르게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2018년 하반기 59%, 2019년 상반기 65%, 2019년 하반기 65%, 2020년 상반기 71% 등 상승세다.

갤럽은 “김영록 지사의 직무 긍정률은 취임초기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올 상반기 직무 긍정률도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6월(보궐선거를 치른 서울·부산은 5~6월) 전국 만 18세 이상 1만912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개 시도별로 ±1.3~8.8%p(광주 ±3.8%p, 전남 ±3.5%p), 응답률은 15%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갤럽은 이번 시도지사 직무평가는 지역별 상황·특수성을 고려해 시도간 비교가 아닌 해당지역 내 추이 중심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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