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히말라야서 실종’ 김홍빈 대장 수색…고산 악천후로 고전
산악인 김홍빈(57) 대장이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등정에 성공한 후 하산하다가 실종된 가운데 현지 악천후로 인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장은 앞서 현지시간 18일 오후 4시 58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북동부 브로드피크(8047m) 정상 등정을 마치고 하산하던 도중 해발 7900m 부근에서 크레바스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어 조난 상태에서 다음날 오전 러시아 구조팀에 의해 발견됐지만, 주마(등강기)를 이용해 올라가다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상표 주파키스탄대사는 “현지 날씨가 좋지 않아 구조 헬기가 아직 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 코로나 ‘4차 대유행’ 전국화 양상에 비수도권 초강수 방역
20일 국내 신규 확진자가 2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특히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18일(31.6%) 30%를 넘어선 뒤 전날과 이날 32.9%로 집계돼 4차 대유행 이후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 내 역대 최다인 9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시는 이날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다. 경남 창원·진주·통영도 이날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다. 전북도는 지난 19일부터 전주·군산·익산·완주 혁신도시 등 4개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다. 여수시는 병설유치원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1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해 사적 모임 인원을 4명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대전시도 오는 22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방침이다. 강릉시는 지난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이다.
3. BTS ‘퍼미션 투 댄스’ 빌보드 1위…‘버터’와 바통터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노래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주고받는 대기록을 썼다.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BTS의 세 번째 영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기존 1위 곡에 이어 후속 신곡으로 정상을 차지하는 것은 인기 절정의 최고 팝스타만이 해낼 수 있는 대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7주 연속 1위를 달리던 ‘버터’는 이번 주 7위를 기록해 BTS는 ‘핫100 톱10’에 2곡을 올려놓았다.
4. 국회 예결소위 ‘33조 추경’ 세부 심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일 추경 예산안 조정 소위를 열어 33조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에 대한 세부 심사에 착수했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심사에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피해가 예상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확대가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 전체 추경 규모를 증액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 방침은 기재부와 야당이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5. 아시아개발은행, 올 한국 경제 성장률 4.0% 전망…0.5%p 상향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 3.5%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다. ADB는 20일 발표한 2021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보충’에서 이런 전망치를 내놨다. ADB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 정부가 제시한 4.2%보다는 낮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3.8%, 국제통화기금(IMF)의 3.6%보다는 높다. ADB는 한국 경제 성장 전망을 상향한 주된 이유로 디지털 경제에 대응한 민간 설비투자 증대, 정보기술(IT) 장비와 운송장비 수출 증대를 꼽았다.
6. “‘막말파문’ 日소마 공사 정기적 인사이동 형식으로 교체”
일본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 관계 개선 노력과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조만간 교체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소마 공사의 교체가 ‘정기적 인사 이동’의 형식을 취하는 방향이나, 한국 내 소마 공사에 대한 반발이 강해지는 것을 고려한 사실상의 경질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7. 델타변이 불안에 코스피 사흘째 하락…외인 순매도 지속
전 세계에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4포인트(0.35%) 내린 3232.70에 거래를 마치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2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9포인트(0.59%) 내린 1043.64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150.40원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2.60원 상승, 9개월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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