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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영기자(핫이슈)

[7월19일 뉴스브리핑] 고3 수험생 백신 접종 시작…전국 폭염특보 확대

by 광주일보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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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1. 코로나 신규 확진 72%가 ‘델타변이’…고3 수험생 백신 접종 시작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의 감염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 국내 확진자 중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환자는 1001명이다.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형 변이에 감염된 경우가 719명으로, 전체의 71.8%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19일 시작됐다. 학생들은 “마음껏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것 같다”며 안심하는 분위기다.

2. 전국 폭염특보 확대·강화…밤까지 강한 소나기

폭염특보가 전국으로 확대·강화된 가운데, 전국에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으로 폭염특보를 확대, 강화했다.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고 이번 주는 ‘열돔’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더위의 강도가 점점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온열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더 커지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 日 언론 “23일 한일정상회담”…靑 “회담 성사 미지수”

한일 양국 정부가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23일 도쿄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일본 총리의 첫 대면 정상회담을 열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 양국이 협의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과로서 미흡하다”며 “문 대통령의 방일과 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문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 문 대통령을 겨냥한 성적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경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4. 당정, 소상공인 지원금 대폭 인상…내달 17일부터 지급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9일 소상공인 피해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피해지원을 위한 희망회복자금을 내달 17일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희망회복자금의 지원단가를 역대 재난지원금 중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등 두텁게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일단 8월 17일부터 희망회복자금 지급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전체 지원대상 약 113만명 중 80%인 90만명가량이 1차 지급 대상이 된다. 나머지 소상공인에게는 8월 말까지 지급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5. 청해부대 301명중 247명 코로나 확진…82% 초유의 집단 감염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의 8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승조원 전원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실상 거의 모든 인원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단일공간에서 발생한 유례 없는 집단감염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감염병 귀국’ 작전은 이미 시작됐다. 청해부대 34진 전원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전날 200명 규모의 특수임무단을 태우고 현지로 출발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가 이날 오후 순차적으로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6. 류현진, 후반기 첫 경기 7이닝 완봉투…시즌 9승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로 에이스의 부활을 알렸다. 류현진은 19일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5-0 완봉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더블헤더 경기는 7이닝으로 끝낸다. 공 83개를 던지며 볼넷 1개만 허용한 류현진은 시즌 9승 5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56에서 3.32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완봉승을 거둔 것은 통산 세 번째다.

7. OPEC+, 8월부터 석유 증산 합의…하루 최대 200만 배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회복하자 2년 반 만에 석유 공급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는 증산 계획에 반대하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원유 생산량 기준을 조정하면서 성사됐다. UAE는 생산량은 현재 하루 316만8000배럴에서 350만 배럴로 늘린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쿠웨이트, 이라크를 포함한 몇몇 회원국의 원유 생산 기준도 상향됐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현재 하루 1100만 배럴에서 1150만 배럴로 생산량을 늘린다. 이라크와 쿠웨이트도 하루 15만 배럴 증산하기로 했다. 새로운 원유 생산 기준은 내년 5월부터 적용된다.

8. 코스피 1% 하락해 3240대로…외인·기관 순매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1%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87포인트(1.00%) 내린 3244.04에 거래를 마쳤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안전자산 선호 확대에 이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20%) 내린 1049.8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7포인트(0.23%) 내린 1049.51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3원 오른 달러당 1147.8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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