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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광주시의료원 ‘상무 도심특구’에 건립

by 광주일보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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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광산구 경계 마륵동 일원 1500억 투입 350병상 내외··· 정부 예타 면제 모든 노력 집중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광주시 의료원 건립부지가 최종 결정되면서 건립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시는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의료원 설립 추진위원회를 열고, 서구와 광산구 경계에 있는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내에 광주시의료원을 건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는 마륵동·치평동 일원(85만㎡)으로, 삶과 일, 여가를 연계한 복합인프라를 갖춘 특구로 조성 중이다.

신설 광주시 의료원은 사업비 1500여억원을 투입해 350병상 내외로 건립될 예정이다. 건립부지는 정부의 진료권역 분류 및 시민대표, 시의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광주시의료원 설립추진위원회’ 자문, ‘광주시공공보건지원단’ 제안, 용역검토 사항 등을 종합해 접근성, 경제성, 확장성, 시급성, 개발 용이성 및 의료 취약지, 응급환자 이송 편의성, 대중교통 접근성 등을 감안해 결정됐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특·광역시 중 의료원이 없는 울산시,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시민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광주의료원이 응급상황 및 감염병 등 재난 발생시 우리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지역별·소득별 의료 이용격차 해소 등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의 주치의가 될 것”이라며 “공공보건의료 체계의 핵심 축으로 AI헬스케어 분야 기업 유치를 위한 테스트베드(Test-Bed) 제공 등의 기여도 예상되는 만큼 향후 정부의 예타 면제에 총력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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