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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영기자(핫이슈)

[6월23일 뉴스 브리핑] 학동 붕괴참사 현장 건축폐기물서 발암물질 확인

by 광주일보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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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건물 붕괴 사고가 일어난 학동 재개발 지역의 건축 철거 잔해물./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1. 학동 붕괴참사 현장 건축폐기물서 발암물질 확인

불법 다단계 도급 구조가 드러난 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 현장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방치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7일 붕괴참사 현장에서 수거한 건축폐기물의 성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이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공동으로 수거한 건축폐기물 7개 조각에서는 모두 백석면 성분이 검출됐다. 폐기물 조각의 백석면 함량은 12∼14%로 분석됐다.

2. 코로나19 신규확진 645명…13일만에 다시 600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45명 늘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만25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395명보다 250명 늘면서 지난 10일 이후 13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진데다 수도권에 이어 대전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3. 5차 재난지원금 논의 당·정 ‘평행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5차 재난지원금 관련 논의에 대해 “정부로서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여당과는 여전히 다른 입장이다. 홍 부총리는 추경 규모에 대해선 30조원 초반대를 언급했다.

4. “코로나 변이가 또 변이…전파력 더 강한 ‘델타 플러스’ 보고”

인도 보건당국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플러스’가 보고됐다면서 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로 규정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제시 뷰샨 인도 보건·가정복지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마하라슈트라주 등 3개 주에서 20건 가까이 발견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델타 플러스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B.1.617.2)보다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각 주에선 코로나19 감염 검사와 백신 접종수를 늘려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5. 송영길 민주당 대표 “윤석열, 대통령 되겠다면 엄격한 잣대 본인에게도 대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 논란과 관련, “법적 지위를 갖고 국가 지원을 받는 ‘대통령의 배우자’가 될 사람에 대한 검증은 대통령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윤 전 총장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다. 자기가 조국 전 장관 부인과 가족에 대해 수사했던 정도보다 (검증받는 강도가) 더 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6. 대체공휴일 전면확대법 행안위 통과…광복절부터 적용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 공휴일을 적용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대체 공휴일은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는 날의 직후 첫 번째 비공휴일이다. 제정안은 법제사법위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 6월 임시국회에서 제정안이 처리되면 당장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일요일)부터 대체 공휴일이 적용돼 8월 16일에 쉬게 된다.

7. 광주전남 가계·기업, 넉달 만에 은행빚 4조원 늘었다

광주와 전남지역 가계와 기업 대출금이 넉 달 만에 4조원 넘게 늘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대출 잔액은 예금은행 71조397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 47조3558억원 등 모두 118조39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 누적 잔액 116조790억원과 비교하면 한달 새 1조6865억원이 증가했다.

8. 코스피, 0.38% 상승 마감…사상 최고치 육박

코스피가 전날보다 12.31포인트(0.38%) 오른 3,276.19에 장을 마쳤다. 지난 1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3,278.68)와는 불과 2.49포인트 차이다. 코스닥지수는 4.90포인트(0.48%) 상승한 1,016.46에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오른 달러당 1,137.7원에 거래를 마쳤다.

9. 검찰 중간 간부급 승진·전보 인사 심의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 방침에 대해 “검찰 개혁과 조직 안정의 조화”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를 비공개로 열고 중간 간부급 승진·전보 인사를 심의한다. 법무부는 검찰인사위가 열린 당일이나 늦어도 이튿날 인사안을 발표해왔지만 박 장관은 인사 시기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이번 주가 될지, 내주 초가 될지 인사위 결과를 봐 달라”고 말했다.

10. 추미애 대선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63) 전 법무부 장관이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 깃발을 내걸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 전 장관은 경기도 파주 헤이리의 한 스튜디오에서 출마선언식을 열어 “대통령이 돼 촛불시민에게 약속한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2017년 제1야당의 당 대표로서 촛불정부의 탄생을 부탁드렸고 여러분의 힘으로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촛불개혁의 완수를 위해 민주정부 4기, 정권 재창출의 출발점에 섰다”고 강조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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