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리채 7월 2일까지 작품 전시
갤러리 리채(광주시 남구 서문대로 663번길 23 엘림빌딩 1층)는 지역 젊은 작가 발굴을 위해 오랫동안 청년작가 지원전(창작 지원금 300만원)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노은영(32·회화), 하승완(30·회화), 문창환(31·미디어) 작가를 선정하고 릴레이 전시를 개최한다.
노은영 작가가 릴레이전의 스타트를 끊는다. 오는 7월2일까지 관람객을 만나는 노 작가는 ‘그 곳에 누군가 있었다’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노 작가의 작품은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커다란 나무에 얼굴을 반쯤 가린 여인의 모습에는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 것같아 마음 쓰이고 나무에 기대 골똘히 생각에 잠긴 마스크를 쓴 남자에게선 우리의 모습을 발견한다. 또 사람을 차분하게 하는 무채색 계열의 두터운 붓질이 작품에 무게감을 더하는 것도 특징이다.
수많은 생각들을 합치고 해체하며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간다고 말하는 노 작가는 “나의 20대 시절 작업이 현대인의 욕망을 도시에 투영해나가는 것이었다면 30대의 작업은 자연에 대한 나의 주관적 관심과 우리의 관심까지를 아우르는 것으로 확장됐다”며 “특히 사적 개개인들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의 부정적 징후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조선대 미술대학 미술학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 미술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한 노 작가는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예술인지원센터 입주작가로 활동했으며 ‘5·18 40주년 기념 각자의 시선’전 등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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