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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 광주 건물 붕괴사고 현장·분향소 찾아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1일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 불법 하도급에 대하 철저한 수사 의지를 밝혔다.
광주경찰청이 이날 수사 브리핑을 통해 붕괴사고와 관련, 불법 하도급 공사가 이뤄진 사실〈광주일보 6월 11일 3면〉을 사실상 확인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학동 재개발구역 건물철거 붕괴사고’ 현장과 분향소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참배한 뒤 향후 사고 수사 계획 등을 내놓았다.
박장관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소방당국의 사고 브리핑을 들은 뒤 “이번 참사는 산업재해와 시민재해가 함께 결합한 참사”라며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광주시 동구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번 사고 희생자들에게 헌화와 참배를 했다.
박 장관은 참배 뒤 사고에 대한 철저한 수사 의지를 내비쳤다. 박 장관을 향한 일부 유족들의 ‘부검 반대’ 의견을 경청한 뒤 신중하게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장관은 “국내 공공 형사 정책의 핵심은 산업재해와 시민재해”라며 “국민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안전을 침해하는 사건을 엄정하게 처벌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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