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병호기자

붕괴 참사 상가 건물…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 위해 철거

by 광주일보 2021. 6. 10.
728x90
반응형

학동 붕괴 건물 <네이버 로드 뷰 캡처>
 

9일 무너져내린 상가 건물은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을 위해 철거 중인 건물이었다.

광주 동구에 따르면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은 학동 633-3 일대 12만 6433㎡ 면적에 아파트 19개동과 정비기반시설, 종교시설(4165㎡)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파트의 경우 39㎡~135㎡ 크기의 지상 29층짜리 19개 동을 지어 2282세대가 들어선다.

재개발조합은 지난 2007년 8월 설립 인가를 받았지만 2017년 2월에야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이듬해 7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설립인가부터 본격적 공사 착공을 위한 관리처분인가까지 10년 넘게 걸린 셈이다.

재개발은 도심 공동화와 함께 주택 노후화로 악화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부동산업계에서는 개발되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남광주역을 중심으로 1, 2호선이 함께 지나는 ‘더블 역세권’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합원은 648명으로 재개발 사업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로, 지난해 7월부터 석면 제거 등 철거가 시작돼 공정률 90%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 철거는 한솔기업이 맡아 사실상 첫 철거일이었다.

재개발구역 내 몇 안 남은 인근 건물까지 포함하는 보상 과정을 거쳐 철거하려다 늦어졌다는 게 광주시와 건설업계 설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몇 안 남은 철거 대상 건물이었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붕괴 위험 건물 방치했다 ‘날벼락’ … 9명 사망

광주시 동구 학동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건물이 붕괴돼 승객을 승·하차시키던 버스를 덮쳤다. 현장 주변 주민들은 재개발·철거 공사로 사고 위험이 높은데도 건물 앞의 버스 승강장을 옮기지

kwangju.co.kr

 

사기 혐의 청연메디컬그룹 대표이사 영장 신청

경찰이 청연메디컬그룹(청연한방병원 등)대표이사를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귀추가 주목된다. 경찰은 앞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검찰의 추가 수사 요구에 따라 수사를 보완해왔다. 광

kwangju.co.kr

 

암 투병 고통 동생 부탁에…안타까운 ‘촉탁살인’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코로나19로 실직해 병원을 데리고 갈 수 없었습니다. 동생한테 미안합니다.”9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지법 형사 12부(부장판사 노재호) 심리로 진행된 재판에서 A(여·46)씨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