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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호남정보통

소비릴레이·1사 담당제…경제살리기 ‘번뜩’

by 광주일보 2020.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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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대구·경북을 넘어 수도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제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영세한 지역경제는 더 힘겹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코로나19에 맞서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시민과 지자체, 공공기관들이 있어서다. ‘지역경제 살리기’가 절실한 가운데 이를 추진하는 기관·단체들의 아이디어가 재치있다.

 

나주시가 마련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학교급식 납품농가 돕자...농산물 꾸러미운동

나주시가 위기에 처한 딸기농가에 이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농가를 위해 다시 한 번 팔을 걷어붙였다.

나주시는 코로나19로 전국 초중고교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길이 막힌 농업인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학교가 개학하는 4월 초까지 나주시 공직자를 비롯해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농산물 꾸러미는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농산물 중 보관기간이 짧아 유통 여건이 열악한 시금치·부추·얼갈이 등 엽채류 5~10가지 품목으로 구성돼 구매자가 지정장소에서 농산물을 직접 수령한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 달 24일부터 3월6일까지 시청, 유관기관,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참여한 딸기사주기 운동을 통해 목표치인 1000박스를 크게 웃도는 2653박스를 판매했다.

 

곡성군은 전통시장서 1만원을 사용하면 장미 3송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 전통시장서 1만원 쓰면 장미꽃 3송이

곡성군은 전통시장과 화훼농가를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1만원 이상 지출하면 지역 화훼농가에서 재배하는 장미 3송이 또는 알스트로메리아 1단을 증정하는 행사다.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차례, 옥과전통시장과 석곡 전통시장은 지난 19일과 20일에 각각 한 차례씩 진행했다.

곡성군은 이를 통해 전통시장도 살리고 화훼농가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은 또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도 벌이고 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지역식당 이용하기, 심청상품권 사용하기 등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것을 유도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월부터 전통시장 사용료를 50% 감면하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지난 2월부터는 다양한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해 꽃 소비 릴레이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무안군, 코로나19극복 위한 11담당 운영

무안군은 지역기업의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1사 1담당제’를 운영하고 있다.

김산 군수를 비롯한 과·소·읍·면장 및 팀장급 공무원 212명이 지역기업 1개사 씩을 담당해 현장에서 직접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다.

이들은 지역기업에 전남도 중소기업 지원시책과 금융자금 지원정책 등을 소개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대응지침을 안내하고 방역 소독약을 배부했다. 감염병 예방 수칙과 사업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한 신고 등도 당부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역 중소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은 지역발전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 공감 행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기업하기 좋은 무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
/곡성=김계중 기자 kjkim@kwangju.co.kr
/무안=임동현 기자 idh@kwangju.co.kr

 

 

광주시 공공요금 동결·공공시설 사용료 인하…전남도 친환경농업 융자상환 1년 유예

광주시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올해 대중교통 등 공공요금을 전면 동결한다. 전남도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은 친환경 농업인과 법인을 위해 ‘친환경농업육성기금’ 운영자금 융자상환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이용섭 광주시장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공공기관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공공요금 동결, 공유재산과 공공시설 사용료 인하,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 등 3대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올해는 시, 5개 자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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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접촉 노동자 89% “재난 기본소득 필요”

대면 접촉 서비스 노동자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부분은 재난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22일 광주시비정규직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노동자의 노동환경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배달(식음료), 돌봄, 방과 후 교사, 보험, 택배·퀵서비스, 학습지 등 대면 접촉 직종 노동자 348명을 대상으로 임금, 감원, 근무시간, 휴가, 가정경제 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188명)가 임금이 줄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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