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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수행비서들의 비위의혹 수사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 2일에도 관련 입장문을 내고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시장은 8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비서들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점에 대해 시민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다. 비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자책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혁신과 청렴을 시정 가치로 강조해왔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면목 없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코로나19 대응과 산적한 업무로 밤낮없이 고생하는 직원들에게도 참으로 미안하다”면서 “경찰에는 엄정한 수사를 요청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수사 결과가 나오면 엄정하게 조치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변 관리를 더 철저히 하겠다”며 “광주 발전을 위한 현안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면서 흔들림 없이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찰은 이 시장의 전 운전기사, 현 수행비서, 금품 제공 혐의자 2명 등 4명을 입건하고, 지난 7일 광주시청을 압수 수색을 하는 등 비위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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