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누적 확진자는 2817명을 기록했다. 2명 모두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됐으며, 감염경로 등은 조사 중이다. 광주에선 지난달 31일 5명, 1일 5명 등 이번 주 들어 3일 연속 일일 한 자릿수의 확진자를 유지하는 등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지는 분위기다.
방역당국은 광주의 코로나19 1차 백신 누적 접종자 수가 이날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백신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코로나19 신규 발생을 일부 차단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에서는 지난 1일 10명, 2일 오후 2시 현재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일 확진자는 순천 8명, 여수·신안 1명씩이다. 2일에는 광양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전남의 누적 확진자는 1479명이 됐다. 순천 확진자 8명에는 호프집 방문자 5명이 포함됐으며, 이로써 순천 호프집 관련 확진자는 누적 14명으로 늘었다. 여수와 신안, 광양에서 나온 확진자에 대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2일 0시 기준, 전국에서는 6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14만1467명이 됐다.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이 654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9명→587명→533명→480명→430명→459명→677명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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