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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양현종 빅리그 데뷔… KIA 윌리엄스 감독 “그립다. 자랑스럽다”

by 광주일보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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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 우리랑 있으면 좋겠다”며 윌리엄스 감독이 웃음을 터트렸다.

윌리엄스 감독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자 그리움이 더해진 소식, 양현종의 ‘빅리그 데뷔’였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은 27일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통해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아직 양현종의 경기 영상을 보지는 못했지만,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양현종 선수에게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양현종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없냐”는 질문의 답변에는 인터뷰실이 웃음바다가 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그립다. 우리랑 있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선발진 고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윌리엄스 감독의 솔직한 속내였다.

이어 윌리엄스 감독은 “그렇지만 동시에 자랑스럽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며 “당연히 앞으로도 계속 성공의 길을 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빅리그 도전에 응원을 보냈다.

한편 양현종은 2016년 2월 24일 이후 5년 만에 무대를 바꿔 오타니와 눈길 끄는 대결을 가졌다.

당시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렀던 KIA는 오타니가 버티고 있는 니혼햄과 연습경기를 한 적이 있다. 이 연습경기 선발로 KIA와 니혼햄의 ‘에이스’ 양현종과 오타니가 나란히 출격해 화제가 됐었다.

양현종은 당시 2이닝을 소화하면서 컨디션 점검을 했었다. 기록은 3피안타 1실점(비자책). 오타니는 3이닝을 던져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호령이 오타니의 148㎞ 직구를 강타해 2루타를 터트리면서 또 다른 화제의 인물이 됐었다. 피안타를 기록한 뒤 오타니는 1회 바로 스피드를 160㎞ 끌어올리는 괴력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빅리그에서 전개된 첫 맞대결에서는 오타니가 웃었다.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6회초 기습 번트 안타로 양현종에게 메이저리그 첫 피안타를 안겨줬다. 또 마운드에서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팀이 9-4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승리투수까지 됐다. 2018년 5월 2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1072일 만의 승리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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