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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광주, 코로나 확산 심상찮다

by 광주일보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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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자치구 곳곳서 확진자 발생··· 유흥시설 영업제한 방역수칙 강화

지난 22일 오후 광주 북구 한 고등학교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북구청 제공>

 

광주시가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을 기록할 정도로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일부 시설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시민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24일 온라인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한동안 안정세를 유지하던 확진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새로운 집단 감염으로 발전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발생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에 대해 방역 수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감염특징은 가족과 직장동료, 지인간 밀접접촉에 의한 산발적 감염과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동선 중복이 없는데도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다가 감염된 사람이 많다”면서 “특히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이들이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을 감기 정도로 가볍게 여기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다, 바이러스를 옮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하면 시민 불편과 소상공인의 피해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거리두기는 1.5단계를 유지하되, 일부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수칙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1주일간 생활 체육 관련 동호회 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과 홀덤펍, 무도장,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목욕장업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같은 시각 식당과 카페 등은 영업을 할 수 있지만,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종교활동 정규예배나 미사, 법회 등에 좌석 수 20% 이내 인원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른 지역과의 교류나 초청행사는 금지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유지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에선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2375명을 기록했다. 전남에선 금요일인 지난 23일부터 휴일인 25일까지 사흘간 총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1039명이 됐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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