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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강진에서 ‘대한민국 한옥 건축박람회’가 열린다.
지난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전남도가 주최하고 강진군이 주관하는 ‘제8회 대한민국 한옥 건축박람회’가 강진에서 개최된다.
이 박람회는 우리나라 전통 건축양식인 한옥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 증진을 통해 한옥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한옥의 대중화, 지속 가능한 한옥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한옥 박람회는 6회까지는 영암에서, 7회 때는 나주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개최지 경쟁을 통해 강진군이 최종 확정됐다.
강진군은 ‘남도답사 1번지’로 전통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맛깔스러운 한정식이 가득하다. 또 푸소 체험 등 비대면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다산의 얼과 교훈이 담긴 ‘사의재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옥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박람회 취지에 부합한 최적지라는 평가다.
강진군은 박람회 행사 기간 중 개최 예정인 ‘제6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와 연계해 강진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강진의 문화자산과 자연경관을 활용해 한옥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지역의 문화자산과 공간을 활용한 박람회 개최로 한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강진만 갈대축제와 연계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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