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기차 보급 1위 ‘에너지 수도’
올 10대…3550만원까지 보조금 지원
전기승용차 348대·전기화물차도 보급
전남지역 전기자동차 보유 1위인 나주시가 전남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민간에 보급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수도’ 명성을 돈독히한다는 계획이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전기 승용차와 화물차에 이어 ‘수소전기차’를 전남 최초로 보급해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민간·공공 부문 보급 물량은 전기승용차 348대, 전기화물차 38대, 수소전기차 10대다. 지난 9일부터 예산소진 때까지 선착순이며, 잠정 마감 예정일은 12월10일이다.
신청 대상은 올해 2월 4일 이후 나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기업·공공기관이다. 개인은 가구당 1대, 법인·기업은 1곳당 전기차 2대와 수소전기차 1대를 보급한다.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차종은 환경부 인증 전기차충전소(www.ev.or.kr)에 등재된 차종으로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해야 한다. 구매 지원신청서 제출 전에 지정 제조·판매사와 차량 구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전기자동차 지원시스템’(www.ev.or.kr/ps)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다만 2017~2019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 대상자, 주민등록상 보조금 지원대상자가 속한 세대주 및 세대원, 법인·기업 대표자 이중 지원, 2년 이내 다른 지자체 또는 한국환경공단 수소전기차 구매 자금 지원 대상자 등은 제외된다.
구매 보조금은 전기승용차의 경우 차종에 따라 880만~1780만원, 전기화물차 908만~2760만원, 수소전기차 3550만원이다.
나주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전체 보급물량의 20%인 전기승용차 40대, 전기화물차 7대, 수소전기차 1대를 취약계층과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경유차 폐차 지원 대상자 등에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기자동차에 이은 수소전기차 보급에 힘써 전기차 선도도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전기차의 편리한 이용을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해 시민이 체감하는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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