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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이 체계적인 수목 관리로 보다 아름다운 꽃강으로 거듭난다.
지난 10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공설운동장이 건립 중인 취암천과 황룡행복마을 인근, 제2황룡교, 강 상류인 황미르랜드에 이르는 강변에 식재된 1만여그루의 수목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장성군은 비료 주기와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병해충 방제, 풀 베기, 관수작업 등을 추진한다.
황룡강에는 산수유를 비롯해 황금느릅, 황금회화 등 ‘옐로우시티 장성’을 연상시키는 수목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봄의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황룡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까지 3년 연속 관람객 100만명을 기록한 ‘가을 황룡강 노란꽃잔치’ 때문이다. 10억 송이 가을꽃과 황룡강이 어우러진 풍경이 장성을 찾은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줬다.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했다.
동신대 산학협력단의 조사에 따르면 노란꽃잔치 방문객 중 89%가 외지인이었다. 또 축제기간 중 직접 경제효과는 약 300억원에 달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비록 축제는 취소됐지만, 경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가·문화 공간인 황룡강 수목을 잘 가꿔 더욱 아름답고 쾌적한 자연경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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