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출시한 군산시의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비대면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군산시는 가맹점과 소비자가 서로가 상생하는 앱으로 자리매김한 ‘배달의 명수’를 코로나19로 위축된 골목상권 보호와 소상공인들의 비대면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한 종합쇼핑몰 형태의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영세 소상공인들의 비대면 시장 진출을 위해 기존 배달앱에서 주문하지 못했던 꽃집과 건강원, 방앗간, 정육점, 떡집 등 새로운 품목의 근거리 배송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로컬푸드와 골목슈퍼 등을 활용한 주문배달을 접목시켜 지역 내 활용가치를 높이는 소상공인 종합 플랫폼으로 빠르면 9~10월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3월에 출시된 배달의 명수 가맹점은 3월 현재 1222곳으로 가입자가 12만6202명에 이르고 있으며, 매출액은 89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을 음식점에서 꽃집, 건강원, 정육점, 떡집 등으로 확대하고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한 결과다.
군산시는 출시 첫 돌을 맞아 풍성한 경품행사를 연다.
오는 12∼14일 배달의 명수를 이용해 주문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트북, 무선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에어팟을 나눠준다.
매일 30명을 선정해 농산물 선물 세트와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슬기롭게 위기를 헤쳐나왔다”며 “비대면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소상공인들이 배달의 명수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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