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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준기자

시들했던 ‘데이 마케팅’ 제철 먹거리 활용 고객잡기 나선다

by 광주일보 2021.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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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직원들이 본관 지하 1층에서 ‘삼삼데이’를 맞아 보성녹돈을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광주신세계 제공>

 

제철 먹거리를 활용한 ‘○○데이’ 판촉전이 한창이다.

광주 4개 롯데마트는 참치와 삼치를 먹자는 ‘삼치데이’(3월7일)를 앞두고 이들 품목을 25~4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삼치데이’는 해양수산부와 원양어업협회가 참치와 삼치의 소비 촉진을 위해 이름 붙여 공동 지정한 날이다.

올해 지정 16년째를 맞아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참치뱃살·모둠 회(400g)는 시세보다 25% 가량 저렴한 2만9800원에 내놓는다. 이 품목은 인기 횟감인 광어·연어회와 북방 참다랑어, 눈다랑어의 뱃살로 구성됐다.

참다랑어는 북반구에 서식하는 북방 참다랑어와 열대 해역을 비롯한 남반구에서 주로 잡히는 남방 참다랑어로 구분되는데, 북방 참다랑어가 마블링(살코기 사이 지방)이 많아 선호도가 높다. 롯데마트 측은 이번에 준비한 상품은 참치의 부위 중 지방이 가장 풍부한 최고급 부위인 참치 ‘뱃살’만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삼치(750g)는 시세보다 40% 싼 3700원에 판매한다. 구이나 조림용으로 먹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약 40t 물량을 사전 비축했다.

이용호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지난해 참치회 매출이 전년보다 24% 가량 증가했다”며 “고품질의 참치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돼지고기 소비를 늘리자는 ‘삼삼데이’(3일)를 전후해서도 삼겹살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7일까지 본관 지하 1층에서 보성녹돈 삼겹살(100g 2980원)과 쌈채소를 할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삼겹살에 곁들여 먹는 적상추·청상추(각 1봉지 2980원), 깻잎 (1봉 1580원), 청도 미나리(200g 4200원)도 내놓는다.

오승환 광주신세계 식품 구매담당자(바이어)는 “우리 지역 삼겹살과 농산물로 고객들이 봄철 기운을 돋우고, 집에서 건강하게 삼겹살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7개 이마트와 온라인몰 쓱(SSG)닷컴도 3일부터 7일까지 삼겹살과 각종 식재료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100g)을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정상가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신세계포인트 회원이라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농할갑시다’ 추가 20%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누적 할인률은 50%가 되며, 최종 판매가는 970원이다.

이마트는 브랜드 돈육을 포함한 각종 축산물도 할인한다.

3일부터 10일까지 브랜드 삼겹살, 목심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해준다. 뼈없는 냉동 대패삼겹살(100g)과 고추장삼겹살(100g), 우삼겹 바로 구이(1㎏), 소스가 들어 있는 우삼겹 볶음(1㎏) 등도 할인 대상 품목이다.

행사 기간 기획전 할인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쓱(SSG)머니 3000원을 적립해주는 행사도 함께 연다. 일부 해당 카드로 구매하면 10% 청구 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이마트는 돈육 뿐만 아니라 입맛을 돋울 쌈채소와 와인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농할갑시다’ 행사의 하나로 신세계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10일 주요 채소를 20% 저렴하게 판다.

삼겹살과 남다른 궁합을 자랑하는 와인도 3~17일 최대 40% 할인판매한다.

이마트가 과거 고객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삼겹살이나 와인을 구매하는 고객 중 두 가지 상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들의 비중은 2019년 1분기 7.5%에서 지난해 4분기 11.6%로 4.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밥’ 문화가 주를 이루면서 설 당일 이후인 지난 2월13일부터 3월1일까지 광주 4개 롯데마트 삼겹살 매출은 1년 전보다 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광주신세계도 2배 넘게(162%) 매출이 올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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