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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

‘슈퍼맨 윤샘 중국이야기’ 낸 윤종선 슈퍼맨비뇨기과원장

by 광주일보 2021.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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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3개 도시 역사·문화·사람 이야기

 

“중국인은 모든 것이 순조로움을 나타내는 짝수를 좋아한다. 그래서 결혼식과 생일날의 선물은 꼭 짝수로 한다. 경사스러운 일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반대로 장례식처럼 슬픈 일에는 부조금도 홀수로 한다. 불행한 일은 한 번으로 끝나라는 뜻에서다.”

중국의 대표적인 13개 도시의 역사, 문화, 명주(名酒), 사람 이야기를 다룬 책이 발간됐다.

저자는 현직 비뇨기과 의사인 윤종선 슈퍼맨비뇨기과 원장. 윤 원장이 최근 펴낸 ‘슈퍼맨 윤샘의 중국이야기’(헬시온)는 왕성한 교류 현장 이야기와 아울러 중국 특유의 문화적 이해에 대한 단상 등을 담았다.

한종완 조선대 중국어문화학과 교수는 추천사에서 “저자는 가는 곳마다 긴밀한 인연과 뛰어난 의술로 중국 의료인들을 사로잡으며 융숭한 환대와 진한 우정을 나눈다”며 “명색이 중문과 선생인 본인보다 중국에 대해 더 전문적이고 더 재밌는 이야기들을 넘치게 풀어놓는다”고 말한다.

저자가 처음 중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08년 학회 참석차 연변에 가면서였다. 이 후로 학회 카데바 실습과 국제학회 발표 등으로 자주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그때마다 한류열풍이 불었다. 이와 맞물려 비뇨기과 남성수술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저자는 자문 초청을 받아 북으로 시베리아 벌판에 있는 다칭에서부터 남으로 동구안까지 13개 도시를 종횡무진 다녔다.

저자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평생 하지 못하는 3가지가 있다. 중국 국내를 다 가보지 못하며, 맛있는 음식을 다 먹어 보지 못하고, 지역 명주를 다 마셔보지 못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만큼 면적이 넓고 그들 특유의 중화사상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다.

또한 대륙적인 영향으로 인내심이 강할 뿐 아니라 체면을 중시하고 다른 사람 일에는 무관심하며 실질적인 것을 추구한다.

책에 등장하는 도시들은 소림사와 판관 포청천의 고장 정저우를 비롯해 탄광산업의 메카 탕산, 소설 ‘삼국지’의 배경 청두, 중국 최대 석유생산지 다칭, 만주국의 ‘새로운 도시’로 불렸던 장춘이 소개된다.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가 드리워진 선양도 있다. 이곳은 병자호란 때 소현세자와 봉림대군 등이 붙잡혀 있던 곳이다.

음식, 술과 관련한 풍습은 중국을 알고자 하는 이들은 참조할 만하다. 일례로 식사 초대를 받아 방문해서는 맛있다고 음식을 다 비우면 안 된다고 한다. 주인 입장에서 “음식을 적게 준비했구나”하는 자책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손님이 취하는 것은 실례가 되지 않는다. 특히 북방 지역에서는 주인이 손님을 잘 대접했다는 생각에 기뻐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사업하라’는 중국 속담이 있다. 서로에 대해 파악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중국인은 이처럼 장기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를 찾는다”고 조언한다.

한편 책 곳곳에는 남성의 성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 등도 담겨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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