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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최근 국제유가 오름세와 함께 13주 연속 상승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광주 1453.42원·전남 1460.29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1.00원, 0.35원 올랐다.
광주·전남 휘발유 가격은 한 달 전보다 18원(1.3%) 가량 올랐다.
지역을 비롯한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3주 연속 상승 중이다.
광주 휘발유 값은 지난해 11월 넷째 주(1296원) 이후 매주 오르고 있으며, 전남지역도 같은 시기 1321원 이후 13주 연속 상승세다.
현재 ℓ당 휘발유 값은 11월 말과 비교하면 광주는 157원(12.1%), 전남은 139원(10.5%) 오른 가격이다.
한편 이날 기준 광주 주유소 휘발유 최저가는 1395원, 최고가는 1549원으로, 154원 차이가 났다. 전남 최저가는 1375원으로, 최고가(1650원)보다 275원 낮았다.
석유공사는 “미국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인한 소매 판매량 증가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중동 정세 불안정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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