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청렴 1번지 화순’을 실현하기 위해 청렴식권제 도입과 온라인 신고센터 개설 등 28개 청렴 시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보다 1계단 상승한 ‘종합 청렴도 3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내부의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고강도 청렴시책을 추진한다.
화순군은 공사 관리·감독이나 보조금 사업, 재·세정 분야 등 취약 분야에 대해 외부 군민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도입했던 ‘청렴문자 알리미’를 보완해 ‘민원 청렴 지킴이’를 운영한다.
공직자와 민원인의 협의가 길어질 경우 식권을 제공해 군청 구내식당을 이용하도록 하는 ‘청렴 식권제’도 신규 시책으로 추진한다.
또 비대면 청렴실천 결의대회와 부서별 청렴 UCC 제작 경진대회를 개최해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민원인이 공직자의 갑질이나 금품 요구 등을 신고하는 ‘온라인 공직 비리 익명 신고센터’도 연중 운영한다.
화순군은 주요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기동 감찰이나 부실 공사 방지 명예감독관, 공직기강 확립 감찰 활동, 갑질 피해 신고 지원센터 운영 등을 강화해 부정·비리 근절에 나선다.
김종갑 화순부군수는 “지난해 청렴 정착 원년을 선포하고 부패 공직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31개 청렴 시책을 추진한 결과 청렴도가 상승했다”며 “취약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정부패가 발생할 수 있는 제도나 환경을 개선하는 등 청렴문화가 뿌리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순=배영재 기자 by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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