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민석기자

광주·전남 많은 눈에 교통사고 속출

by 광주일보 2021. 2. 18.
728x90
반응형

17일 오전 구례 천마터널 인근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차량 15대가 연쇄 추돌, 닭 500여 마리가 도로로 쏟아져 나와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광주·전남 곳곳에 지난 17일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광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영암(학산면) 9㎝, 광주 8.9㎝, 나주 8.8㎝, 장성 8.4㎝, 화순 7㎝ 등의 눈이 내렸다.

많은 눈으로 곳곳에서 사고가 이어졌다. 광주·전남 소방본부 등은 이날 오후 4시까지 발생한 눈길 교통사고만 80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했다.

17일 오전 10시께 구례군 산동면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천마터널 인근에서 10t 화물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뒤따르던 차량 1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날 사고로 차량 운전자 1명이 다치고 화물차에 실려 있던 닭 500여 마리가 도로에 쏟아져 나오면서 일대 도로가 한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같은 날 오후 2시 40분께 광주~무안 간 고속도로 노안터널 인근에서도 차량 8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연쇄 추돌사고를 냈다.

광주에서도 이날 오후 2시 20분께 북구 신용동 지하차도에서 차량 10대가 잇따라 추돌, 운전자 2명이 다쳤고 비슷한 시각, 광산구 평동에서는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교통 정리를 위해 정차해놓은 순찰차를 들이받아 순찰차가 불에 탔다.

한편, 광주지방기상청은 18일 낮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지역에 3~8㎝, 전남동부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온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18일 아침 영하 7~영하 2도, 낮 1~3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고 19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밑으로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전남 농어촌 벌써부터 ‘일손 구하기 전쟁’

전남지역 농·어민들이 벌써부터 일손 구하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여파로 인력을 제 때 확보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면서다. 지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kwangju.co.kr

 

 

금품받고 사건 무마 경찰관 징역형 선고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파면된 경찰관이 징역형(집행유예)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 11부(부장판사 정지선)는 17일 수뢰 후 부정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광주동부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