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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준기자

워라밸 성큼? 광주 주 30시간대 근로 진입

by 광주일보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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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제공>

 

지난해 광주지역 평균 취업시간이 처음으로 주 40시간 아래로 진입했다.

일과 일상의 균형을 맞추자는 ‘워라밸’ 문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고용의 안정성과 질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16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광주 39.0시간, 전남 38.4시간으로 집계됐다. 한 주에 40시간이 채 되지 않게 일했다는 뜻이다.

광주 평균 취업시간이 주 40시간을 밑돈 것은 통계를 낸 1989년(56.9시간) 이후 31년 만에 처음이다.

광주 취업시간은 지난 2015년 43.9시간 이후 43.6시간(2016년)→42.8시간(2017년)→41.2시간(2018년)→40.7시간( 2019년)→39.0시간(지난해) 등 5년 연속 하향세다.

전남은 지난 2016년(39.6시간) 광주보다 먼저 30시간대에 접어 들었다. 하지만 이듬해 39.8시간으로 다시 늘어난 뒤 40.0시간(2018년), 39.8시간(2019년), 38.4시간(지난해) 등으로 2년 연속 줄고 있다.

지난해 전국 평균 주당 취업시간은 39.0시간으로, 광주와 동일했다. 전국 평균 취업시간도 지난 2019년 40.7시간에서 지난해 39.0시간으로 처음 ‘30시간대’에 들었다.

올해 1월1일부터 300인 이하 중소기업 사업장도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대상이 되면서, 지난 달 주 53시간 이상 일한 취업자 수는 지역에서 전년보다 4만1000명이나 줄었다.

올해 1월 주 53시간 이상 취업자 수는 광주 8만6000명·전남 8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21.0%(-2만3000명), 17.9%(-1만8000명) 줄었다.

전달인 2020년 12월에 비해 광주는 9.9%(-1만명), 전남은 13.2%(-1만3000명) 감소했다.

연초 취업(근무)시간별 취업자 증감을 보면 광주지역에서는 ‘주 15~35시간’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만1000명 증가했다. 53시간 이상은 2만3000명 줄고, ‘36~52시간’(-1만3000명), ‘1~14시간’(-4000명) 취업자도 감소했다.

전남지역은 ‘53시간 이상’(-1만8000명)과 ‘36~52시간’(-1만3000명), ‘15~35시간’(-2000명) 등 1~14시간(전년과 동일)을 제외한 모든 시간대에서 취업자가 감소했다. 대신 일시휴직자가 전년보다 4000명 감소했다.

지난 한 해를 두고 광주·전남 취업자 증감(합산)을 따지면 ‘36~52시간’ 취업자가 3만4000명 줄며 가장 큰 감소 폭을 드러냈고, ‘53시간 이상’(-2만4000명), ‘1~14시간’(-3000명) 도 줄었다.

반면 15~35시간 취업자는 광주 2만명·전남 9000명 등 2만9000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한편 취업정보포털 사람인이 최근 중소기업 400개사를 대상으로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대해 물어보니, 절반 정도(50.3%)가 아직 대응 방안이 부족하거나, 대응을 전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은 ‘불필요한 업무 감축’(36.3%·복수응답)이나 ‘유연근무제 실시’(28%), ‘인력 추가 채용’(24.8%), ‘집중 근무시간 운영’(23.3%), ‘회의, 업무보고 간소화’(16.8%), ‘설비 기계화 도입’(9.3%) 등으로 주 52시간제에 대처하고 있었다.

주 52시간제로 채용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 답한 180개사 가운데 62.8%는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근로 형태는 ‘정규직’(46.9%), ‘정규직, 비정규직 모두’(34.5%), ‘비정규직’(18.6%) 등의 형태 순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주 52시간 근무제에 가장 보완이 필요한 조치로는 ‘일간 또는 월간 사용 한도 기업 재량으로 조정’(41.8%)을 꼽았다. 다음은 ‘선택적 근로의 정산기간 기준 확대’(32%), ‘특별연장근로제도 인가 요건 완화’(20.3%) 등 순으로 답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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