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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브룩스·멩덴 첫 ‘불펜피칭’ … 2021시즌 시동걸었다

by 광주일보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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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메디컬 테스트 변수에도 ‘이상 무’
브룩스 “정확성에 초점” 멩덴 “몸 상태 좋다”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브룩스(왼쪽)와 멩덴이 10일 윌리엄스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챔피언스필드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 ‘원투펀치’가 2021시즌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KIA의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이 10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캠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두 사람은 앞서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쳤고, 9일 메디컬테스를 위해 서울에 다녀오는 등 캠프 준비에 난관은 있었지만 첫 불펜 피칭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실을 묶어 만든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브룩스과 멩덴은 각각 28개, 26개의 공을 던지면서 감각을 점검했다.

포심, 투심 등 직구 계열의 공을 던졌고, 브룩스는 20개의 공을 존으로 통과시켰다. 멩덴은 18개의 공이 존을 지나갔다.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브룩스와 양현종의 빈 자리를 채워줘야 할 멩덴은 첫 피칭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브룩스는 “첫 불펜 피칭이고 전력으로 던지지 않았지만, 정확성에 초점을 맞추고 피칭을 했다.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멩덴 역시 “첫 피칭 치고 괜찮았다. 직구 위주의 피칭이었고 스트라이크 퍼센트를 높이고 리듬, 템포에 집중을 했다. 몸 상태도 좋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KIA 마운드를 책임져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두 사람은 어린 투수가 많은 팀 입장에서는 움직이는 교과서이기도 하다.

김유신은 “운동할 때나 웨이트 같이 하면서 왜 그렇게 잘됐는지 알 것 같다. 필요한 운동을 자기만의 루틴대로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원투펀치’가 예정대로 워밍업을 시작하면서 KIA의 마운드 점검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 좌완 이의리·장민기, 우완 박건우·이승재 등 4명의 ‘루키’가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9일에는 선발 후보인 좌완 김유신과 우완 김현수가 윌리엄스 감독의 박수를 받으면서 첫 불펜 피칭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10일 두 외국인 선수와 함께 또 다른 선발 후보 이민우도 불펜 피칭에 나서면서 묵직한 구위를 보여줬다. 담 증세로 임기영이 불펜 피칭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8분 25구’를 기준으로 해 불펜 피칭을 시작한 KIA는 ‘10분 40구’, ‘12분 60구’등으로 단계를 올려 가면서 실전 점검을 위한 준비를 끝낼 예정이다.

/글·영상=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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