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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잠실서 두산과 ‘단군매치’로 2021시즌 스타트

by 광주일보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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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 시즌 일정 발표…4월 3일부터 NC·키움전

 

KIA 타이거즈가 4월 3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1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은 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스프링캠프 훈련 중인 KIA 야수진.

포스트시즌을 목표로 2021시즌을 준비하는 KIA 타이거즈가 개막전부터 ‘5강 테스트’를 받는다.

KBO가 2일 2021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KBO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윌리엄스 감독은 두산 베어스 안방으로 가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4월 3·4일 잠실에서 두산과 개막 2연전을 치른 KIA는 6·7·8일 고척으로 건너가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갖는다.

그리고 4월 9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벌인다.

KIA로서는 시작부터 험난한 여정이다. 대진팀들이 모두 지난 시즌 ‘가을 잔치’ 멤버들이다.

개막전 상대 두산은 시즌 마지막까지 전개된 순위싸움에서 승자가 되면서 3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었다. 시즌 내내 상위권 싸움을 했던 키움도 5위로 가을 잔치를 벌였다. NC는 1위 독주를 이어가며 창단 첫 우승까지 이뤘던 ‘디펜딩 챔피언’이다.

특히 두산과의 승부는 ‘기싸움’의 의미도 있다.

KIA가 지난 시즌 5강 꿈을 이루지 못했던 원인 중 하나는 두산전 부진이다.

지난해 KIA는 NC를 상대로 9승 7패를 기록하면서, LG와 함께 상대전적에서 1위 팀을 압도했다. 키움에도 9승 7패로 우위를 점했지만, 두산에는 3승 13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작성했다. 2019시즌에도 3승 13패를 기록하는 등 2년 동안 단 6승을 챙기는 데 그쳤다. 지독한 ‘잠실 열세’도 계속됐다.

어려운 상대와 첫판을 치르게 된 윌리엄스 감독은 “우리에게는 좋은 시험무대가 될 것이다. 두산, 키움, NC를 만나게 된다. 승리하고, 좋은 야구를 하려면 이 팀들을 이겨야 한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개막 일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한편 2021 KBO 정규시즌은 4월 3일 개막해 팀 간 16차전, 팀 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진행된다.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는 도쿄 올림픽으로 KBO 정규시즌이 잠시 멈춘다.

개막전은 2019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편성됐다.

잠실에서 KIA와 두산이 만나고, 문학(롯데-SK), 창원(LG-NC), 수원(한화-KT), 고척(삼성-키움) 등 5개 구장에서 개막 2연전이 펼쳐진다.

4위 LG는 두산과 구장이 중복되면서 6위인 KT의 홈구장으로 가서 개막전을 치른다.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사직(KIA-롯데), 잠실(LG-두산), 창원(SK-NC), 고척(KT-키움), 대전(삼성-한화) 경기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경기일정은 10월 8일까지 715경기가 편성됐다.

미편성된 5경기는 추후 우천 등으로 순연되는 경기와 함께 10월 9일 이후 재편성된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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