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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가족 2명이 숨졌다.
2일 새벽 5시 10분께 광주시 남구 주월동 2층 단독 주택(96.36㎡ 규모)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당시 주택에는 일가족 5명이 살고 있었는데 1층엔 A(14)군과 엄마, 남동생 등 3명이, 2층엔 A군 조부모가 거주하고 있었다.
이날 화재로 집 안 1층에서 잠을 자던 A군과 2층에 있던 외할머니 B(72)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다른 가족들은 연기를 흡입하거나 화상을 입는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군 아빠는 타 지역에 있는 회사를 다니느라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광주 남구청은 A군 가정에 생계·주거·의료비 지원방안을 검토중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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