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이 연초부터 ‘1인 가구’ 고객에 맞춘 상품을 자체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마트는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하고 그릴, 커피메이커 등 20여 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19년 150%에 이어 지난해 80% 증가했다.
지난 2018년 첫 출시 당시 주방가전 7종으로 시작한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은 현재 생활·계절 가전으로 범위를 넓히며 종류가 20여 종에 이른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리미엄 라인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혼족 가전보다 용량을 늘리고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또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다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10일 판매를 시작한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혼족 라면포트’는 라면이 2개까지 들어간다. 라면·즉석밥·삶은 계란 등 자동메뉴 설정과 보온 기능도 추가됐다.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전기포트’는 용량이 기존보다 2배 큰 1ℓ로, 분리형 뚜껑을 활용해 내부 세척이 쉽고, LED 화면으로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설 명절을 앞두고 1~2인 가구를 위한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부위별 200g씩 구성한 한우 세트와 소포장한 견과류가 대표적이다.
한우 등심과 채끝살을 각 200g 6개로 구성한 ‘한우 한끼 구이 세트’와 한우 등심(200g) 2개, 안심·채끝·치마·부채살 등 인기 부위를 각 200g으로 구성한 ‘한우 한끼 구이 세트’가 있다. 설 선물 사전 예약판매 기간(~2월1일)에 사면 10% 할인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넛츠박스 6종’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견과를 혼합해 먹기 좋게 소포장한 프리미엄급 세트로, 아몬드와 호두, 건크랜베리, 대추야자 등으로 구성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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