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나주 혁신도시 취업상담 받아볼까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 14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올해 목표 비율 27%에 달하는지역인재 의무채용을 노리는 취업준비생이라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 8곳이 참여하는 ‘채팅상담’을 미리 신청해보길 권한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18~22일 닷새 동안 온라인 형식(publicjob.kr)으로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가 진행된다.

지난해 1월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렸던 것과 달리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모든 행사가 비대면으로 열린다.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연 4만여 명의 취업준비생이 참여하고 있다. 취업 준비생에게 체계적인 채용정보와 취업비법을 제공하고 공정채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이다. 올해 340개 공공기관 채용규모는 지난해 계획(2만5653명)보다 상향될 것으로 기재부는 내다보고 있다.

박람회는 채용정보관과 채용설명회, 부대행사,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 행사로는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 ▲참여기관 채용정보 제공 및 채팅상담 운영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특별강연 및 공공기관 채용전략 특강 ▲공공기관 모의토론면접 ▲블라인드 공개모의면접 ▲블라인드 자기소개서 컨설팅 ▲NCS직업 기초능력검사 ▲인성검사 ▲AI모의면접관 등이 있다.

수도권에 비해 취업정보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 취업 준비생에게는 행사 기간 동안 매 시간마다 진행되는 채팅상담이 ‘알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단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일대 일 상담과 단체 상담으로 나뉜다.

‘채팅상담’에 참여하는 나주 혁신도시 기관은 총 8곳이다.

국내 최대 공기업 한국전력은 일반정규직·고졸·체험형 인턴 채용 부문에 대한 일대 일 상담을 진행한다.

이외 ▲한전KPS(일반정규직·고졸·체험형 인턴) ▲한국전력거래소(일반정규직·무기계약직) ▲한국농어촌공사(일반정규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일반정규직·체험형 인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일반정규직·무기계약직·체험형인턴) ▲한국인터넷진흥원(일반정규직·무기계약직·체험형인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일반정규직·고졸·체험형 인턴) 등이 상담을 벌인다.

취업 준비생으로부터 인기가 많은 공기업의 경우 이미 예약이 마감된 경우가 많아 서둘러야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7개 기관은 지난 7~8일 ‘블라인드 공개 모의면접’을 벌이기도 했다.

블라인드 모의면접에서는 실제 공공기관 면접관이 블라인드 면접을 실전처럼 진행하고 직접 첨삭해준다. 사전 녹화 영상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채용정보를 전하는 ‘채용설명회’와 ‘토크콘서트’도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열린다.

오는 19일에는 한국전력공사 토크콘서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채용설명회가 예정됐으며, 21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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