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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전국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광주는 감염원 다양

by 광주일보 202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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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일만에 400명대로 떨어져
광주, 요양시설·가족간 전파
“개인 방역수칙 더욱 철저히”

 

11일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근로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영암군은 대불산단 등 6곳에 임시 선별 검사소를 설치, 대불산단 외국인과 내국인 근로자 등 1만50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착수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모처럼 400명대로 떨어지는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광주에선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최근 들어 기존 요양시설발 집단 감염에 이어 가족간 전파도 잇따르면서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6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는 1370명으로 늘었다. 3명은 효정요양병원 관련, 2명은 철물점 관련, 1명은 에버그린요양원 관련 확진자다. 전국 확진자가 지난달 1일 이후 41일 만에 400명대(451명)로 떨어진 지난 10일에도 광주에서는 24명이 확진돼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많은 지역이 됐다.

최근 광주에선 감염원도 다양하다. 효정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일 첫 발생 후 6일과 8일을 빼고는 매일 확진자가 나왔는데, 입원 환자 81명, 직원 25명, 가족·지인 12명 등 118명이 감염됐다. 에버그린 요양원 관련 75명, 청사교회 관련 74명, BTJ 열방센터 관련 65명, 김장모임 관련 9명, 철물점 관련 14명 등 집단 감염도 이어졌다.

가족 간 전파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광주 1359∼1361번 등 3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확진된 n차 감염자의 가족이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광주 1326번 확진자의 가족 2명(광주 1362∼1363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양동시장 인근 상인에서 시작한 감염에서도 평소 왕래가 잦은 시장 내 상인과 그 가족 12명이 감염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종사자 등 전수 검사 간격을 한 달, 2주, 1주 간격으로 좁혀가면서 다른 요양 시설·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시민들도 가족간 감염까지 주의하는 등 개인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늘어 누적 6만911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64명)보다는 213명 적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번 유행은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지난해 11월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같은 달 14일(205명) 200명대를 처음 넘어선 뒤 19일(325명) 300명대, 26일(581명) 500명대, 12월 4일(628명) 600명대, 12일(950명) 900명대를 거쳐 13일(1030명) 1000명대까지 치솟았다. 다행히 최근 1주일(1월5일∼11일) 상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693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655.4명으로 떨어져 3단계 기준(전국 800∼1000명 이상)을 크게 벗어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 451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419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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