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진표기자

‘호흡기 전담클리닉’ 광주·전남 35곳 확대

by 광주일보 2021. 1. 10.
728x90
반응형

광주와 전남지역에 한파가 이어진 10일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들이 휴식시간을 이용해 핫팩과 온풍기로 몸을 녹이고 있다. /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광주시와 전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 호흡기 감염 동시 유행에 대비해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확대·운영한다. 광주시는 이달 중 3곳을 추가해 광주 13개 의료기관에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운영한다. 자치구별로 동구 씨엠맘 삼성병원, 서구 서광병원, 남구 광주백병원, 미래아동병원, 북구 광주병원, 북구 미래아동병원, 에스케이제이병원, 광산구 광주수완미래아동병원, 광산하나아동병원, 첨단병원, 하남성심병원(31일 운영예정), KS병원(15일 예정), 광주수완병원(지난 8일 운영) 등이다.

전남도는 사업비 22억원을 투입, 도내 22개 시군 보건소, 의원, 병원 등 지역별로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각 1개소씩 구축했다. 8일 기준 도내 22개 시·군 중 순천 등 18개 지역은 운영이 시작됐으며, 목포는 1월 둘째 주부터, 담양 등 3개 지역은 준비를 마친 후 이달 중순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호흡기, 발열 환자에게 1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기관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려고 운영한다. 문진, 진찰, 검사, 진단, 처방 등 일상적인 진료를 하며 환자 간 교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도 운용한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 지정 사업은 일반 환자와 호흡기 환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진과 환자간 교차 감염 위험을 사전 차단하는 게 주 목적이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 지정 의료기관에는 호흡기 질환자와 타 환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구부터 출구까지 별도의 동선공간과 환자 대기구역 등이 마련돼 있다. 또 교차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보호구를 철저히 착용하고 환자를 진료한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지난해 8월 자치구별로 공모 절차를 거쳐 13개 의료기관을 선정했으며, 지난해 11월 남구 백병원을 시작으로 12월 9개 의료기관이 추가 개소해 10곳이 운영 중이다. 시는 이달 중 광산구 하남성심병원 등 3곳을 추가 개소한다.

클리닉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낮12시까지며,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진료 후 필요 시 발열, 호흡기 질환 증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상기도 감염, 독감 등 일반 호흡기 질환 증상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통해 발열, 호흡기 질환과 코로나19에 대한 진료가 보다 안전하고 심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은 안심하고 지역 내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시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시 마스크 착용, 각종 모임과 외출 자제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정부 24’ 누리집 통해 코로나 진료소 정보 한눈에 본다

정부대표 누리집인 ‘정부 24’에서 가까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행정안전부는 10일 “‘정부 24’를 통해 ’를 통해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

kwangju.co.kr

 

 

광주, 꺾이지 않는 코로나 확산세…“외출·모임 자제해달라”

광주에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넘게 두자릿 수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경북 상주 선교단체인 ‘BTJ 열방센터’ 방문자발 확진사태가 광주 등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kwangju.co.kr

728x90
반응형